완벽한 하루여행 - 주말이 아니어도 주머니가 가벼워도 언제든
고현 글.사진 / 컬처그라퍼 / 2015년 6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가장 읽고 싶었던것은 국내에 짧게 여행갈 수 있는 가고 싶은 새로운곳과, 알고 있던 지역에 새로운 볼거리, 먹거리를 알고 싶어서였다. 완벽한 하루여행에세는 국내의 몇몇 작은 도시와 그곳에서 가볼 만한 관광지와 먹거리를 소개해준다. 여러곳이 소개되었고, 하루코스이기에 각 지역마다 많은 곳이 소개되어 있지는 않지만 저자분이 추천하고 싶은 핵심관광지를 소개하고 있다.
소개된 곳 중 가 봤던 곳은 진주, 파주, 강릉, 파주인데 파주는 출판도시, 진주는 진주성, 강릉은 바다와 커피거리, 파주는 책의 도시인데 각 주제에 맞게 다들 마음에 드는 곳들이었다. 특히 진주에서 소개된 진주성은 굉장히 매력있는 곳이었다. 소개된 사진에는 낮의 진주성이 나와있지만, 실제로 해가 질 무렵 진주성은 낮보다 더 아름다웠다. 그리고 더 근래에 가본 파주는 파주 책축제(?)할때에 가보았는데, 굉장히 매력적인 곳이었다. 세련된 건축물들과 그리고 북카페들, 그리고 책 박물관 같은 느낌의 많은 책들을 무료로 읽을 수 있는 '지혜의숲'과 허허벌판이었을 곳에서 생겨난 책의 도시는 , 가족,친구,연인들이 산책하기에도 좋은 계획도시 느낌이 났다. 책에서 소개된 지지향 게스트하우스도 텔레비전이 없는 대신 책을 읽을 수 있는 호텔급의 꽤 깔끔한 가보고 싶은 파주 유일의 숙박시설도 언젠가 이용해보고 싶은 곳이기도 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된 곳 중 마음에 드는 한곳은 원주의 (자연을 품은 예술의 향기란 소주제를 가진) '뮤지엄 산'이었다.이름을 아는 건축가들이 많지 않은데, 그 중에서도 좋아하는 건축가인 안도 다다오의 건축이 원주에도 있었다니 굉장히 반가웠다. 저자가 무려 첫 소개에서 '미술관 하나로 도시를 바꿔버린' 스페인 빌바오의 구게하임 미술관이나, 일본 나오시마의 '지추미술관'을 빗대될 때 무터 기대되기도 했다. 미술관 입장료도 다른 미술관 기획적 가격인걸 보니, 미술관 자체에 대한 자신감(?)도 있을것 같고, 다음에 강원도에 간다면 꼭 가보고 싶은곳이다.
소개된 곳들은 총 24곳인데, 소개된 곳들이 많지 않은 만큼 각 도시의 작은 주제들로 나누어서 소개되어 있는데, 예를 들어 인천의 경우는 여권 없이 떠나는 이국여행이란 주제이기에 소개된 곳은 제일먼저 차이나타운이 나온다. 가장 큰 관광지가 먼저 소개되어 있는것이다. 인천소개에 따르면 일단 가장 먼저 차이나타운에 오전 10시에 차이나타운에 가서 인천역1번출구 에서 도보1분이 걸리고, 아트플랫폼&개항장에는 차이나타운에서 도보7분으로 갈 수 있다고 나와있다. 그리고  아트플랫폼&개항장에서 도보 3분으로 카페 팟알에 갈 수 있고(카페 팟알은 전통 본식 카페인데 나가사키 카스텔라를 먹을 수 있는 곳이다) 도보 20분으로 배다리마을로 갈 수 있는데, 이때는 오후 2시경으로 안내되어 있다. 그리고 신포국제시장으로 도보10분으로  가고 그 외 몇곳을 들린후 마지막 오후 7시에 인천역으로  돌아올 수 있는 코스가 소개되어 있다. 이렇게 찾아가는 방법이 지도와 더불어 도 안내되어 있지만, 도보로 갈 수 있는 방법이 소개 되어 있어서 뚜벅이 여행자들에게도 하루 당일치기로 갈 수 있게 소개시켜 주어서 이 점이 꽤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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