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쉬운 건강 밥상 - 행복이 가득한집 생활무크시리즈 14
이양지 지음 / 디자인하우스 / 2003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참 좋은 요리책입니다. 아내가 요리하는 데 있어서 많이 참고하는 추천하는 요리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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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는 왜 무너졌는가
나카타니 이와오 지음, 이남규 옮김 / 기파랑(기파랑에크리)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2007년 12월 대통령선거에 투표를 하고 비행기에 올랐다.
그때 엔화가 800원 정도 할 때였다.
그때까지 나는 계급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삿포로에 갔다.
평소 달달하고 달콤한 빵이나 케익같은 것을 좋아하던 나는 그 삿포로에서 보았던 달콤한 것들의 향연에 도취되었다. 그런데 어느순간 정신이 들었고, 그 달콤한 것들을 판매하는 사람들의 얼굴을 주의깊게 보게 되었던 것 같다.
그때 나의 인식에 계급이 들어 왔던 것 같다.
일본에서 "계급격차"를 인식하였다.
달콤한 물건을 파는 사람들의 얼굴은 매우 지쳐 보였다.
내 소견에 여기 한국도 그처럼 변하고 있는 것 같다.

제목이 자극적이다.
그런만큼 내용도 잘 읽히는 편이다.
신자유주의의 신봉자이자 전도자였던 저자가 전향하여 그 자신의 죄를 고백한다.
미국중심의 신자유주의와 글로벌자본주의의 폐해를 고발하고
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한다.

책의 편집의 부족한 점을 지적하자면
몇 번 정도 페이지 사이에서 중복되는 문장 혹은 단어(나온 게 또 나옴)가 발견된다.
책의 전개에 있어서 아쉬운 것은 역자의 우려도 있었지만 후반부에서 종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며 일본인의 심성등을 다소 장황하게 설명하는데 여기서부터 너무 자국중심적으로 흘러가버려 독해에 집중할 수 없었다.(일본인이 독자이기에 당연한 것일지도)
저자는 이웃나라 한국을 전체 글에서 단 1번 언급한다.
문화전수는 중국으로부터 직수입한 것처럼 표현한다.

기파랑이라는 출판사, 출판사 소개에서 설명한 그런 출판사가 되기 위해서는 좀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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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rocan 2009-09-11 0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기파랑 출판사가 뉴라이트 관련 출판사라는 것을 어제 우연히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되었다.
 
미남자와 부랑자 - 다자이 오사무 국내미발표 단편집
다자이 오사무 지음, 홍성필 옮김 / 렉스쿨 / 2008년 3월
평점 :
품절


먼저 나는 이 책을 알라딘에서 다자이 오사무를 검색하여 나온 결과중에서 찾아내었는데
다자이 오사무 국내 미발표 단편집이라는 수식어가 솔깃하여 구매하였음을 밝혀둔다.
책 표지는 조금 이상하다. 안 어울린다고 해야 할까?
확실히 책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하는 표지는 아니다.
참고로 가격도 조금 높다고 생각되는데.
국내 미발표 단편집이고, 소규모출판사에서 발매한 것이기 때문이리라 추측해본다.
그리고 번역자는 꽤 정성들여 번역한 것 같다.
국내 유일(?)의 다자이 오사무 관련 사이트도 운영하고 있거니와...
수록된 단편중에 '무제'의 번역이 눈에 띄는데, 원문의 내용은 당연하겠지만 형식상으로도 일치하려
고심한 노고가 느껴진다.(원문, 번역문-공히 456글자라고 역자가 주를 통해 밝히고 있다.)
전체 문장은 90퍼센트 정도가 무리없이 읽힐 정도임을 밝혀둔다.
다만 요즘은 잘 쓰이지 않는 한자단어 혹은 사자성어같은 것이 간혹 나오는데 원문의 뜻을 살리기 위해 의역한 것인지, 아니면 원문을 직역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이런 단어가 나오면 대충은 그 의미를 알겠는데 혹시나 해서 다음이나 네이버 사전으로 검색을 하는 단계에까지 이르게 된다.
나는 처음에는 이상을 좋아했다.그 다음 왠지 모르게 이상과 다자이 오사무를 비슷하게 느끼게 되었다. 그 수필-여자와 같이 죽으러 바다속으로 들어갔는 데 여자가 다른 남자의 이름을 외쳤다는 것-을 두 사람 다 썼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수록된 단편 중에 "찬스"가 있는데, Fishmans의 노래 중 "찬스"가 있어서 혹시 영향을 받았나 싶어 읽어보았는데, 그런 것 같지는 않다.
가슴뭉클한 단편소설은 없지만, 30대 이후의 다자이 오사무가 읽는 이의 가슴을 아리게 만들려고 쓴 듯한 '작은' 소설들을 진정 구해서 읽어 보고자 하는 의지를 가진 분들께 추천한다.(앞서 언급한 다자이 오사무 관련 사이트에서 컴퓨터 화면으로도 읽어볼 수 있다. 물론 프린트해서도 읽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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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소소한 일상 - 다자이 오사무 산문집
다자이 오사무 지음, 김춘미 옮김 / 시공사 / 2007년 3월
평점 :
품절


저의 짧은 소견으로는 최고의 글들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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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호 님 저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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