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Ana 2006-04-13
감사합니다..^^ 불쑥 메일을 드려 송구합니다.
저는 <귀족의 은밀한 사생활>을 낸 지안출판사 윤정훈 실장입니다.
반년 가까이 고생해서 책을 낸 뒤에, 궁금해서 서점을 둘러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님께서 이 책에 관심을 가져 주신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선 감사 인사부터 드립니다. 꾸벅.
책 만드는 사람, 그것도 편한 번역서의 길 대신 고단한 국내 기획서를 만드는 어려움이야 구구절절 말씀 드릴 것은 아닐 것입니다. 다만, 이리 관심을 가져 주시는 것만으로도, 얼굴도 모르는 독자분에게 무한한 감사와 사랑을 느끼게 됩니다.^^
님 서재를 봤더니... 독서 강호에 고수이신 듯 하네요. 책 만드는 사람은 책 좋아하는 분이 제일 좋습니다.^^
사설이 길었습니다.
각설하옵고, 이리 뜬금없이 편지 올린 것은, 이 책을 구매하시기 전에 "맛보기'를 해보시라고 권하고자 함입니다. 여기 미리보기 서비스는 텍스트를 읽는데 한계가 있는 거 같아, PDF로 한 챕터를 통째로 보실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웹하드(www.webhard.co.kr)에 접속하셔서 아이디 jianbooks, 패스워드 1234를 쳐서 접속하시면 "맛보기책" 파일이 있습니다. 책 실물의 질감은 느끼지 못하시겠지만, 내용 파악하시기엔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혹여 다운받기가 불편하시거나 귀찮으시면 jian@jianbooks.com으로 메일을 알려주시면 보내드리겠습니다. 파일의 용량은 약 3.8Mb 입니다.
보시고 괜찮으시면 책 실물을 사보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맘에 드시면 '맛보기' 책파일을 널리널리 유포해 주시오면 저희로서는 황공하옵겠지요.^^
사실, 맛보기를 보시고 나서 혹여 실망하시면 걱정이 안든다면 거짓말일 것입니다. 독서를 즐기시는 분의 평가는 저 같은 편집자나 저자 모두 무척이나 궁금한 것입니다. 혹평일 지라도, 감사히 경청하겠습니다.
참. 저희 출판사 책만 아니라 다른 국내서에도 관심을 가져 주십사...하는 주제 넘은 말씀 덤으로 올립니다. '스크린 쿼터'도 있는데, 애정 만큼은 '국산책 쿼터'를 설정해주시면 어떨지요.^^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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