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 : 교양 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
디트리히 슈바니츠 지음, 인성기 옮김 / 들녘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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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바쁘게 참 많은 정보를 받아들이면서 매일매일을 살아가고 있다. 그러다 문득 이책의 서평을 읽으면서 내가 제대로 살고 있나. 내가 살면서 정말 기본적으로 알아야하는 것들은 다 알고 살아가고있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조금 부담스러운 두께와 가격에도 구입해서 참 진지한 마음으로 읽어보았다. 재미있었던 부분도 있었고 워낙 한가지에 몰입하면 끝까지 파고 들어가보는 걸 좋아하는 나로서는 수박겉핡기식의 지식나열에 조금 아쉬움도 느꼈다. 우습게도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이 든 생각 중에 하나가 이 정도의 철학 역사 지식으로는 어디가서 잘난체하다가 진짜 깊이 있게 아는 사람들한테 망신당하기 쉽겠다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진짜 우스운 건 어느분야의 경우 난 이책에 요약해논 만큼의 지식도 없다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난 교양없는 인간인가? 나는 이책의 의도는 새삼스레 교양을 쌓자가 아닌 바쁜 생활 속에서 우리가 결코 잃어버리지 말아야할 것들 새로운 정보홍수속에서 우리가 그래도 기억해야할 것들이 무엇일까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보자는게 아닐까 싶다. 책내용자체보다는 그냥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하게 한다는 면에서 좋은 책인것 같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어느날 갑자기 멈칫 시간의 공백이 생겼을때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이런저런 생각정리와 함께 더불어 이제까지 몰랐던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는 교양이 생길테니까 말이다. 단 진짜 교양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그런 주제의 이야기가 나왔을 때 조용히 그 이야기를 들어주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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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일기 - 봄.여름.가을.겨울 진선출판사 도감 시리즈
이마모리 미스히코 지음, 김창원.이연승 옮김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199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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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생생한 칼라사진들로 이루어져 있다. 아이랑 이야기 나누고 싶을 때 우리가 즐겨보는 책이기는 하지만 솔직히 난 이책을 별로 안 좋아한다. 이유는 곤충을 거의 무서워한다고 할 정도로 싫어하는 내가 보기에는 너무 사진이 생생하다는데에 있다. 이책을 받고 내가 처음 한 소리가 헉....잘못 산 것 같다였으니. 그렇지만 벌레라는데에 대한 선입관이 없는 아이의 경우 책에 나온 공벌레를 마당에서 찾은 다음 마당에 나갈때마다 이책에 나오는 벌레를 찾겠다고 들고나오곤 한다. 그러나 아쉽게도 책의 그 계절이 와도 책에 나온 벌레들을 실제로 아이에게 보여주기 쉽지 않았다. 게다가 사진이 많은 반면 설명이 많지 않아 내가 사진에 나온 벌레에 대한 아이의 질문에 만족할 만한 답변을 해줄 수 없었다. 또 어느 분이 지적하신대로 아이가 보기엔 많은 사진이 좀 작은 감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많은 종류의 벌레를 보여주기보다는(다양한 거미의 종류를 보여주기보다는) 그 계절에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대표적인 벌레들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면 아이가 더 흥미를 느낄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어쨌든 많은 노력과 수고가 들어간 책인 것 만큼은 확실하다. 곤충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참고도서로  구입한다면 좋을 것이다. 그만큼 사진이 생생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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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 뛰어난 아이 만들기 - 전3권
서연아동발달연구소 엮음, 박수지 그림 / 배영교육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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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시리즈로 나온 책들을 일괄적으로 구입하지 않는 편이다. 그런데 이책은 왠지 끌린다는 이유로 한꺼번에 구입했다. 그리고 지금 후회하는 중이다. 일단 3살인 우리 아이가 (개인적으로 창의력을 발달시켜주기에는 가장 좋은 시기라고 생각한다.) 책을 충분히 이해하고 활용하기에는 좀 어려운 감이 있는데다가 지나치게 좋은 표지와 종이 질은 아이에게 내어주고 낙서라도 좋으니 하고 싶은대로 한번 해보라고 주어버리기에는 많은 망설임을 준다.(창의력을 기르는게 목적이라면 엄마가 일일이 옆에서 지시하고 간섭할 수는 없는 일 아닌가)  즉, 내가 리뷰를 읽고 상상했던 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었다. 하지만 아이를 충분히 이해시킨 후에 내키는 대로의 낙서가 아닌 아이의 발달상황 소장용으로 구입한다면 그런대로 만족스러웠을 것이다. (소장용으로 적당한 표지와 종이질을 가지고 있다.) 나같이 오해하는 사람들이 없길 바라면서 차라리 제목을 바꾸어 사람들이 올바로 구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같은 경우 책에서 아이디어만 얻어 다른 종이를 이용해 놀고 있다. 아이와 놀이가 충분히 익숙해지면 최종적으로 책에 그리게 해서 책을 앨범과 함께 보관해 줄 생각이다. 생각지도 않은 추억앨범을 만들어주게 되어 기뻐해야할지 속상해야할지 맘이 복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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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3살이에요 연령별 맞춤 학습 프로그램 1
호박별 기획 / 시공주니어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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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질도 그림도 구성도 아주 마음에 든다. 얼마전까지 즐겁게 하던 학습지에 글씨쓰기가 나오자 왠지 아이가 부담스럽고 지루해하는 것 같아 고민을 하던 차에 만나 더욱 반갑다.  만3살이 지난 우리 아이의 경우 내용이 너무 쉬워 단숨에 해치워버린다는 단점아닌 단점이 있지만(3살이라는게 만 나이가 아니었나?) 그런 만큼 아이가 스스로 쉽게 할 수 있어 엄마인 나도 즐거웠다. 특히 여러가지 방면으로 골고루 나와있어 이제까지 학습지를 경험하지 않은 아이에게 특히 좋을 것 같다. 엄마인 나는 가끔 아이가 얼마만큼 알고 있는지 궁금하기도하고 무엇을 더 가르쳐주어야할지도 궁금하다. 그럴때 아이와 한권 신나게 풀어보면 엄마가 무엇을 더 가르쳐주어야하는지 방향을 알 수 있게 될 것 이다.  아이를 위해 꼼꼼히 정성들여 만든 것 같아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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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단어 스티커 놀이책 어스본 스티커 시리즈
헤더 어메리 글, 스테판 카트라이트 그림 / 크레용하우스 / 199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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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우리아이도 스티커를 아주 좋아한다. 얼마전 구입한 학습지에선 스티커 부분만 골라하려고 해서 엄마를 애태우게 하기도 했다. 그랬기때문에 스티커로만 이루어진 책을 꼭 한권 구입해서 실컷 해보게 하고 싶었다. 생각보다 그림에 정성이 많이 들어간 듯해서 기대이상으로 만족스럽다. 아직 우리 아이의 경우 글을 읽을 수 없어 처음에는 노란오리찾기로 그 다음에는 밑에 있는 단어를 책속에 찾아보기로 하면서 놀았다.  이젠 스티커를 붙이고 있는데 그림이나 내용도 아주 마음에 들어 아이가 스스로 읽을 수 있게 되면 한권정도 더 구입해주어도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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