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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색의 시간 - 장미의 채색 편
김충원 지음 / 진선아트북 / 2008년 2월
평점 :
절판
즐거운 채색실습시간 - 장미편
색연필 고르는 법부터 잎색을 칠해나가는 과정이 세세히 나와있다.
잘 그려보고 싶었던 마음에 밑그림이 그려져 있는 종이에 살살살 따라 색칠해 보았다.
색칠하면서 먼저 읽어 두었던 색연필의 뭉개기나 고르게 펴지게 색칠하는 감을 익힐 수 있었다.
뭉겐다는 표현을 옅은 색을 덧칠하자, 부드럽게 색이 표현되면서 예뻐지는 것이다.
우왓!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불끈 불끈..^^
아래는 내가 잎색을 실습해보면서 과정을 찍어 놓은 것!
먼저 회색으로 음영과 바탕을 깔고, 그 위에 갈색 청녹색으로 진한 음영과 잎의 틀을 색칠해 나갔다.
명암을 살리려고 비워둔 공간이 입체감을 더하자 점점 자신감이 붙었다.
하지만 자꾸 색칠해나가다 보니 초보자가 범하기 쉽다는 어두워지는 현상이 딱 나를 두고 하는 말이었다.
어느 정도 되었다 싶을때 색연필을 놓으라니..
왠지 명언과도 같았다.
장미를 채색할때 절실히 느꼈기 때문이다.
부가적으로 얻은 결실은 장미의 종류가 참 많고... 그걸 그려볼 수 있어서 좋았다는 점이랄까?^^
색연필이 닿아질때마다 칼을 들고 나무를 깎는데 오랫만에 이런 시간을 가져서 인지 너무 좋았다.
쉬는 날이 고대로 흘러가는 나만의 미술시간이었던듯~
실습해볼 수 있는 시리즈가 다양하게 나왔으면 싶다.
점점 나도 미술실력이 늘어나도록 말이다. 초보자부터 시작할 수 있는 단계고 시리즈라 참 도움이 많이 되는 듯 하다. 김충원 선생님 고맙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