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자의 음악서재, C# - 혼돈의 시대, 사색이 음악을 만나 삶을 어루만지다
최대환 지음 / 책밥상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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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라의책파_3월 ] - 1


<철학자의 음악서재, C#>
-최대환 신부의 철학과 음악 이야기


최대환 | 책밥상


저자가 신부님이라는 걸 밝히지 않고 흑심(?) 가득 품고 리뷰를 쓰려고 했는데, 부제에 작가 신분이 밝혀졌으니.... 어쩔 수 없이 신부님 소개를 먼저!!


최대환 신부님은 내가 너무나도 좋아하고 존경하는 분!! (허지만..... 강의를 들어본 적은 거의 없음.... 어찌된 일..?? 대략 난감ㅋㅋㅋ) 의정부 교구 소속 사제이고 혜화동 서울 대교구 대신학교에서 생활지도 및 여러가지(?)를 담당하고 계신다.


신부님을 처음 알게(듣게?)된 건 코로나가 터지기 몇 해 전 명동 성당의 한 사순 특강에서였다. 그 이후에 신부님 성함을 종종 보았는데, 그렇게 유명하신 분이라는 건 나아아아아아 중에 알았다. 내가 경험한(?) 신부님은 철학, 음악, 미술, 문학... 모든 예술 분야를 총 망라해서 당신이 보고 듣고 느낀 것 + 고민하고 사색하고 연구(??)한 것을 이야기를 하신다. 그리고 난 이를 통해 인간의 삶을 깨닫고 느끼고 배운다. 유학 등등으로 해외에 오래 사셔서 그때의 이야기들 까지도 흥미롭고 좋다. 너무 멋있어....!!!! 신부님께 완전히 반해 버린건 <당신이 내게 말하려 했던 것들>이라는 책을 통해서이다. ( 파람북, 표지 너무 분위기 있고 멋있어요!!)


참고 :)
#당신이내게말하려했던것들_라라
-> 좋은 책이니 좋아요를 누릅시다! ㅋㅋㅋ 심지어 #라라의올해책_2020 !!!


또 흥분했네. 라라야, 진정하고.


이젠, <철학자의 음악서재, C#>


혼돈의 시대,
사색이 음악을 만나
삶을 어루만지다


이 책에서 신부님은 철학적 사유를 삶에서 평이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설명해주고 있다.
음악과 책과 철학, 모든 것에 있어서 배경 설명을 풍부하게 해 주신다.


세상의 흐름과 시대의 표징에 주목하면서 '때'를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변화와 불확실성을 두려움과 거부감으로 대하기보다는 우리 삶의 본질로 받아들이고 나의 삶을 충만하게 실현하도록 이끄는 도전으로써, 긍정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_카이로스의 철학과 슈베르트_ p.95_


이들의 음악을 듣다 보면 음악을 통해 분열된 세계에 다리를 놓고, 세상의 모든 선의를 가진 사람들이 가까워지고 따뜻하게 연대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음반의 모든 곡이 좋지만, 역시 너무도 잘 알려진 민요이자 가스펠인 '떠도는 이방인 (Wayfaring Stranger)'을 기든스의 목소리로 듣는 것은 깊은 위로가 됩니다. _노래가 시대를 위로할 수 있다면_ p.129_


책을 읽는 동안, 장소, 특히 유럽에 있는 듯 하다.
철학은 어렵게 느껴지지만 삶이고 일상이니 어렵게 생각하지말자.


나가며,는 도끼옹(도스토예프스키)의 말로 마무리가 된다.
"아름다운 만이 세상을 구원할 것이다."


도끼옹께서 이렇게 좋은 말을 했다니!!


파스칼과 키르케고르를 읽다 보면 자연스레 아우구스티누스에게로 거슬러가기 마련입니다. 세 명의 위대한 철학자들을 관통하고 있는 주제는 마음과 신앙과 사랑이며, 이 세가지가 참되다면 인간은 행복합니다. 이들의 철학은 자기를 기만하는 삶과 결별하고 자유를 얻으려는 의지에서 시작합니다. _깨끗한 마음과 함께 사는 법_ p.235_


맨 뒤에 북리스트와 뮤직리스트가 정리되어있어서 나중에 찾아보기 좋을 것 같다. 왠지 더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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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의책장파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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