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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었던 날들을 좋았던 날들로
허췐펑 지음, 신혜영 옮김 / 미래지향 / 2020년 8월
평점 :
절판
<힘들었던 날들을 좋았던 날들로>
허췐펑 지음
신혜영 옮김 | 미래지향

"감상할 줄 모르면 소중하고 아름다운 순간을 놓친다"
표지에는 고양이가 창밖으로 내리는 비를 바라보고 있는 뒷모습이 있다. 요즘에는 강아지보다 고양이가 더 많이 보이는 것 같다. 검은 고양이의 뒷모습으로 그 표정이 궁금해진다.
비를 보며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그 감상이란, 여기서 말하는 감상은 어떤 장면에 맞닥뜨렸을 때 느끼는 감정을 스스로 인식하는 것 일듯하다.
하루하루 살다보면 소소한 많은 순간들이 지나가는데, 잠시 멈춰 서거나, 생각을 하면, 그 순간들이 나에게 평소와는 다르게, 또 새롭게, 의미있게 다가오는 것 같다.
"우리는 원래 아름답고 행복한 사람입니다. 걱정들은 모두 나중에 생겨난 것입니다. 내면의 본질, 즉 걱정 없던 그 내면으로 돌아가 봅시다. 우리가 원하기만 한다면 매일 즐거운 기분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_p.7_ 작가의 서문_
귀여운 표지를 보며 아름다운 에세이일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 예상과는 사뭇 다르게 심리적 성장과 자기 계발과 관련된 글을 주로 쓰는 작가가 우리에게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들려주고픈 이야기로 구성되어있다.
처음에는 소설 읽듯이 앞에서부터 쭈욱 읽어나갔다. 며칠 뒤 부터는, 조금씩 조금씩 속도를 늦추어 하루에 한 두 개씩만 읽게 되었다. 그렇게 천천히 읽으면서 하루하루 내가 그 하루의 삶에 어떤 생각을 하며 보내면 좋을지 알아가고 생각하게 되었다.
"매일 스스로에게 말해보자. '난 정말 운이 좋아! 정말 감사해! 행복해! 감동적이야!', '난 할 수 있어! 분명 좋은 일이 생길 거야!' 긍정 에너지를 갖고 승리자의 태도를 갖추면 인생도 그렇게 따라간다." _p.36_
"다른 사람의 말이 내면의 아픔과 분노를 건드렸다면 똑같이 공격을 하거나 또는 방어나 변명을 하지 말고 그 상처를 자세히 살펴보자. '이 아픔은 어디서 온 것일까? 나는 왜 이런 상처를 입었을까?' 그리고 내면을 들여다보자. '내가 왜 이런 반응을 보였지? 내가 정말 저 사람 말처럼 그런 건 아닐까? 내가 너무 예민했나? 스스로 너무 자신이 없었나? 아니면 옛날의 어떤 상처를 건드렸나?'" _p.107_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글밥이 많은 책은 부담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오히려 벽돌책을 좋아하는 이들도 많다. 하지만 스마트폰과 인터넷이 발달한 이 시대에 조금이라도 글이 길어지면 내용을 어려워하고 읽기 싫어하는 사람들도 적지않다. 책을 읽어야겠다고, 읽고 싶다고 말은 해도 습관이 되지 않은 이들에게는 그게 생각만큼 쉽지 않다.
1장 마음의 본질
2장 생각의 본질
3장 관계의 본질
4장 삶의 본질
5장 인생의 본질
이 책처럼 글이 길지 않고 간단 명료하게 하고자 하는 말이 전달되는 책으로 매일매일 부담스럽지 않게 책 읽는 습관을 들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일단 책이 예쁘니까 곁에 두는 것이 마음에 들 것이고, 하나의 내용이 2-3장 밖에 되지 않으니 (심지어 그 안에 한 페이지 정리까지 포함되어있다!) 좋지않을까?
아침에 읽으면 하루를 이렇게 살아야겠다고 다짐할 수있고, 저녁에 읽으면 내 하루가 어땠는지 돌아보고 다음을 기약할 수있을 것이다. 참고로 난 저녁에 읽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진중하게 읽은 후 작성한 지극히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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