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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작은 집에서 ㅣ I LOVE 그림책
일라이자 휠러 지음, 원지인 옮김 / 보물창고 / 2021년 7월
평점 :
[I Love 그림책]
<숲속의 작은 집에서>
일라이자 휠러 지음
원지인 옮김 | 보물창고
대공황 시대의 마블 할머니와 가족들의 이야기, 그리고 그 당시의 어려움을 겪은 모든 세대의 영감으로 만들어진 이야기, <숲속의 작은 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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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깊은 숲속의 오두막으로 이사 온 마블의 가족들. 아버지는 천사에게로 갔고 엄마와 마블의 일곱 남매들이 함께합니다.
"어떤 보물들을 찾게 될 지는 아무도 몰라."
"어떤 보물은 얻으려면 시간이 좀 걸려."
가을
엄마는 시내로 일을 하러 나가고, 아이들은 서로 힘을 모아 집안일을 합니다. 부족함이 많지만 '잡화점'놀이를 하면서 그 웃음소리가 숲에 울려 퍼지죠.
겨울
"다이아몬드처럼 반짝이는 눈이 내려 하얗게 오두막을 덮어요. (...) 엄마는 밤이 깊도록 잠들지 않고... ... 별을 향해 속삭여요."
봄
따뜻하고 상쾌한 공기가 오두막으로 쏟아져 들어옵니다.
따뜻하고 밝고 사랑으로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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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어둡고 차가웠던 마블의 마음이 가을과 겨울을 지나 드디어 따뜻한 마음으로 봄을 맞이했다. 각각의 계절에 맞추어 마블의 마음도 함께 변화되고 있는 것이다. 가족을 더 사랑하고 함께함에 감사하는 마음도 강해지는 것 같다.
많이 힘들었을 대공황 시기에 많은 가족 구성원들이 각자 할 수있는 일을하며 함께 자연속에서 견뎌나가는 모습이 애잔하기도 하고 감동적이기도 했다.
계절에 따라 숲속의 모습도 아름다웠고, 엄마와 아이들의 모습도 너무나도 이 계절과 이 숲과 이 오두막과 잘 어울린다. 더 밝고 맑고 아름다운 미래가 이들앞에 있음을 알수있었다.
과거의 기억을 듣고 그림책으로 만들어 낸 작가는 우리들에게 이렇게 질문을 한다.
"여러분 가족에게는 어떤 이야기가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