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촬영지 절대가이드 - 온 국민 애착 프로그램 <1박 2일>을 따라 떠나는 절대가이드 시리즈
최미선 지음, 신석교 사진 / 삼성출판사 / 2012년 5월
평점 :
절판


TV를 잘 보지 않는나도 1박2일은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할 것 없이 즐겨하는 프로그램, 그 프로그램의 매력은 우리나라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미처 몰랐던 곳을 소개해주고, 맛집도 나오고 관광지도 나오고~ 그러면서 유쾌한 멤버들의 미션들과 즐거운 대화덕분에 프로그램을 보는 사람들마저 일주일간 쌓였던 피로를 한방에 풀어버릴 수 없는 거의 유일무이한 프로그램이었으니까,(이었다고 과거형으로 말하는게 솔직히 좀 아쉽다)

 

TV를 거의 보지않는 나와는 반대로 우리 신랑은 매일 챙겨보는 드라마가 한편씩은 꼭 있고, 주말이면 드라마외에도 1박2일을  챙겨보는 것이 습관이었다. 아이들이 있다보니 주말에는 여행을 가거나 야외활동을 하기에 바쁘기때문에 집에 없을땐 '다시보기'를 통해서라도 챙겨볼 만큼 재미있었던 모양이다. 원년멤버들이 지금은 거의 빠지고 시즌2가 시작되고나서부터는 전만큼의 재미와 매력은 없지만, 그래도 여전히 우리가 모르고 있는 우리나라 곳곳의 아름다운 모습과 가볼만한 곳을 전해주는데는 이만한 프로그램이 없는 것 같다.

 

내가 1박2일이란 프로그램을 높게 사는 이유는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기도하지만 지역의 여러곳을 소개해줌으로써 시청자들은 우리나라에도 가볼곳이 많다는 정보를 알게 되고, 그로인해서 그 지역을 찾게 되면 지역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되기때문에 좋은 프로그램이란 생각을 많이 했었다. 그리고 나 또한 그들이 밟았던 경로대로 여행을 떠나고 싶은 욕구가 일어났다. 1박2일이라는 프로그램 제목처럼 2일이면 다녀올 수 있는 곳들을 대부분 소개해주기에 주말 가족여행으로도 무리가 없을 듯 싶었다.

 

아마도 나같은 생각을 하는 시청자들이 하나둘이 아니겠지? 그런덕분인지 그들이 밥을 먹었던 식당들은 맛집으로 유명해지고 손님들도 북적여서 줄을 서서 먹는 일이 허다하고, 여행사에서는 1박2일 여행상품들이 쏟아져나오고, 서점에는 상근이 캐릭터를 비롯하여~ 1박2일 여행코스와 관련된 책들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중에 내가 접하게 된 책은 '1박2일 촬영지 절대가이드~'. 제목에서 강조하고 있는 '절대가이드'란 말에 왠지 이 책이 정답일 것 같은 느낌이 마구마구든다 ㅎ

 

 

 

 


 

 

1박2일에서 찾았던 많은 지역중에 50곳을 선정해서 상세하게 안내를 해주고 있는데, 가고 싶은 곳이 너무너무 많다 ㅠㅠ

한가지 아쉬운 점은 책 내용상에 멤버들이 찾았던 경로라던가 프로그램에서 보여졌던 상황들을 설명하고는 있지만, 당시의 프로그램 화면들이 조금씩 첨가되어 나왔더라면 조금더 1박2일을 봤던 기억을 살려가면서 추억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더불어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입장에서는 너무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갈만한 곳은 많지 않을 것 같아서 --;; 유모차를 밀고 끌고~ 아이 먹을 것도 엄청 신경써가면서 다녀야하니까, 마음속으로 신랑이랑 둘이 손 꼬~옥 잡고 여행할 수 있는 그날을 상상하면서 책을 읽었다. 휴가철이 곧 다가오는데, 특별한 계획이 없는 사람이라면 '1박2일 절대가이드'를 참고로해서 휴가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너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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