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눈동자가 달라요.
아래 또또는 말하지 않아도 내 마음을 읽어내는 또또의 순수한 눈이고요.
표지의 또또는....
본문에는 없지만, 아마 사료를 먹고 난 후가 아닐까 싶어요.
책 중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그제서야 알았어요.
또또가 왜 사료를 안 먹으려고 했는지.
그제야 알았어요. 또또가 왜 알면서도 그 사료를 먹었는지.."
내가 안 좋은 것을 줄 때조차도
나에게 신뢰를 표현하며 내 마음을 다독이며 받아 먹었던 순간의 표정.
마치 눈물이 글썽글썽 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애정으로 더욱 더 깊게 빛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앞 면지는 봄에 시골집으로 이사오는 그림이고,
뒷 면지는 겨울 눈밭 위에서 또또와 아이가 함께 노는 장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