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 출시 때부터 기대를 하고 있었어요.
외국 그림책 예약구매를 한 건 이 책이 처음인 거 같아요.
역시나. 이번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도....ㅠ.ㅜ 어찌 이리 그림이 멋진지.
그냥 멋지다기보다...어딘지, 울컥하게 되는 그림이랄까요.
내용도 울컥하는데, 원서로 보면서 줄거리 모르고 그림만 볼 때도 울컥했어요.
어쩐지 흐린 날씨에, 날씨가 흐려서 더 눈부시게 느껴지는...겨울 햇빛.
원서는 겉싸개, 더스트 자켓이 있고 있고,
더스트 자켓을 벗기면 강물의 물결 그림입니다.
보통 이런 책은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겉싸개가 사라지고, 표지 그림은 없어지는데요.
(도서관에서 대부분 겉싸개를 없애기 때문에 겉싸개까지 만들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도서관에서 겉싸개가 사라지고 저렇게 제목도 없이 강물그림만 있는 표지가 되면...음...곤란할테니까요)
이번에 책읽는곰 출판사에서 멋진 아이디어를 냈어요.
원서의 앞 면지는 강물빛 단색인데요.
그 면지에 표지 그림을 살렸더라구요.
오! 편집자& 디자이너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