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 7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간다라 이야기 - 탁실라에서 본 간다라
박동희 지음 / 소장각 / 202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본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으며,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간다라 이야기 _탁실라에서 본 간다라』

최근 아무 생각 없이 유물을 바라보는 새로운 휴식 문화 '유물멍'이 유행하고 있다. 🧘

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특정 유물을 가만히 바라보며 명상하듯, 나는 『간다라 이야기』 책을 통해 어지럽게 뒤죽박죽된 하루를 저자가 들려주는 간다라의 이야기를 들으며 평온하게 마무리했다.

이 책은 저자가 파키스탄 현지에서 문화유산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수행하면서 느낀 경험을 바탕으로, 파키스탄 북부의 고대 문명 지역인 간다라, 그중에서도 '탁실라'를 중심으로 문명의 역사를 생생하게 전달해 준다.



특히 내가 흥미로웠던 지점 중 하나가 그리스 신화의 영웅 헤라클레스가 붓다를 지키는 호위무사로 등장한다는 점이다. 💪🏻 

이는 알렉산더 대왕의 원정으로 유입된 그리스 문화와 인도 본토의 불교 철학이 이 경계 지역에서 만나 '간다라 미술'에얼마나 독특한 영항을 미쳤는지 보여준다.

근육질의 몸매, 사자 가죽을 뒤집어쓰거나 허리를 두른 모습, 손에 든 몽둥이 등 헤라클레스의 전형적인 특징이 붓다 옆에서 지키는 영웅처럼 등장한다.🪷 🦁 불교에서는 이를 금강역사, 바즈라 파니(금강저를 든 사람)라 부른다. 이러한 문화적 융합을 보면서 서로 다른 대륙의 신과 성인이 간다라라는 한 공간에서 머물렀다는 사실 그 자체가 낭만적으로 와닿았다. 💭

높은 산 위 고요한 곳, "하늘과 맞닿은 승원"이라 불리는 자울리안(Jaulian). 자울리안을 소개하는 회반죽 조각상 사진 부분에 멈추어서 한참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수천 년의시간을 견뎌온 것이라 믿기지 않을 만큼 섬세하게 조각된 곡선, 부처님의 섬세한 얼굴 옆으로 공양을 올리는 이들의 모습이 보인다.

그 표정 하나하나에 깃든 간절한 소망들을 가만히 되짚다가 먼 과거를 살았던 그들의 소망과 나의 기도가 겹쳐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삶의 고뇌를 이겨내고자 했던 인간의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았다.

간다라 이야기에서 제일 처음 표지에서 마주하는 '스투파(Stupa, 탑)'는 용어로는 대중적으로 유명하지 않지만, 스투파 사진을 보면 묘한 익숙함과 편안한 기분이 든다. 초기 형태의 원형 무덤에서 오늘날에 전해지는 화려한 장식을 갖춘 성물로 발전되었다.

부처님의 생애가 정교하게 새겨진 기단부터 하늘을 향해 수직으로 뻗어나가는 화려한 장식까지, 마치 한국의 '탑'의 형상을 하고 있다. 부처님이 오신 날, 탑 주위를 정성스레 발걸음을 옮기며 탑돌이를 하던 풍경이 아련하게 겹쳐온다.

부처님이 돌아가신 후 약 500년 동안은 인간의 모습으로 부처를 그리지 않았다고 한다. 대신 수레바퀴(법륜), 발자국, 보리수 등으로 그 존재를 대신했다. 그러다, 1세기경 간다라 지역과 인도의 마투라 지역에서 각자의 문화적 배경 위에서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비슷한 시기에 불상이 제작되기 시작했다.

파키스탄의 삼대 유물이라고 불리 중 하나인 라호르박물관의 싯다르타 고행 상이 있다. 사진으로만 보아도 숨이 멎을 듯한 이 고행 상은 해탈이라는 미지의 경지에 닿기 위해 인간이 감내할 수 있는 극한의 고통이 박제되어 있다. 그 어떤 화려한 불상보다도 강렬했다. 깨달음을 위해 기꺼이 자신을 던진 성자의 모습으로 경전 속 부처를 제대로 그려내고 있어 진정한 가치 있는 삶은 무엇인가라는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아이러니하게도 간다라 지역에는 붓다가 방문한 적이 없다고 한다. 그럼에도 간다라 지역은 그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열망과 서로 다른 문명의 기술이 만났을 때, 보이지 않던 신(부처)을 보이는 인간의 모습으로 끌어낸 혁명적인 장소가 되어 우리에게 다가온다.

어려운 불교 역사를 넘어 수천 년 전 사람들의 간절한 소망과 오늘의 고민을 잇는 따뜻한 '대화창'이 되어주는 책이다.

💭박물관에서 불상을 바라보며, 마음을 비우는 시간이 취미인 사람
💡동서양 문화의 '융합'에 매력을 느끼고 싶은 사람
👀우리나라 불상과 탑의 뿌리를 알고 싶은 사람

『간다라 이야기 _탁실라에서 본 간다라』
지은이 박동희
발행인 노성일
편집 박지선, 디자인 노성일
인쇄제책 독일인쇄
출판사 소장각

#간다라이야기 #박동희 #유물멍 #힙한불교 #마음챙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 전면 개정판
유현준 지음 / 을유문화사 / 202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본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과거에 식량 저장의 한 방편으로 돼지를 키웠다면 현대에는 돈을 저장하는 방식으로 부동산을 산다." (p.237)
" 아파트와 돼지"라는 소제목에서 나오는 문장이다.🏢🐷

저자는 부패하지 않으면서도 현금화가 쉬운 '처분 가능한 자산'으로서의 과거 식량이자 재산이었던 돼지를 현대의 아파트에 투영한다.

10년 전의 통찰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아파트 돼지'가 도살을 기다리고 있다는 대목은 오늘날 한국 사회의 부동산 신화를 정조준한다. 더욱이 재산의 형태가 동산에서 부동산으로 옮겨가는 과정에서, 도시인의 욕망은 퇴화하기보다 오히려 견고하게 응축되어 온 점을 여실히 보여준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는 이 거대한 도시의 욕망 속 어디쯤을 유영하고 있을까?🐾☁️🏃🏻

10주년을 맞아 전면 개정된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에서는 물리적인 건물 외벽 너머의 풍경, 도심 속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조화를 조명하며, 우리의 시선을 도시의 가장 깊숙한 심장부로 안내한다.🫀

저자는 최근 한류 열풍과 K-건축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전달한다. 넷플릭스 같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배경이 되는 도시가 영상으로 소비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이제 도시는 단순한 건물의 집합을 넘어 가상 공간 속 하나의 '이미지'로 기능하고 있다. 기술의 변화가 가져온 도시의 이미지 이외에도 한 걸음 더 나아가 세대 간의 시각 차이를 파고드는데, 낡은 건물에서 MZ세대가 '빈티지'를 읽어내듯, 저자는 한국적인 '발효'의 개념을 건축에 접목하는 대목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몇 년 전, 가족과 함께 계곡의 물소리가 그리워지는 한 여름에 담양 소쇄원🏞️을 방문했다. 
소쇄원의 단아한 정취를 가진 정자에 앉아 작은 돌다리 사이로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한 폭의 그림에 담은 듯한 고즈넉한 정취 속에서 나는 잠시나마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는 사색의 경험을 얻었다.

여름날의 소쇄원에서 느꼈던 경이로움은 신혼여행지였던 로마의 판테온 앞에서 마주한 감각과도 맞닿아 있었다.🏛️ 수천 년의 시간을 품은 로마의 유산이 현대의 도심과 위화감 없이 존재하듯, 사람과 건축물의 소통이 이루어진 셈이다.

좋은 건축은 과거에 박제된 유물이 아니라 현재와 소통한다는 점에서 자연과 도심 안으로 사람의 감정을 기꺼이 불러일으켜, 시공간을 초월한 몰입감을 선물한다.

도시를 불특정 다수의 욕망이 빚어낸 공간이자, 예측 불가능한 건축물이 혼재되어 숨 쉬는 거대한 유기체라고 말한다. 도시를 살아 숨 쉬는 존재라고 생각하자, 매일 출퇴근 하면서 🚥신호에 맞춰 움직이는 차량이 흡사 도시라는 몸체를 순환하는 혈액의 흐름처럼 느껴지는 생경한 경험을 했다.

덕분에 매일 지나는 도로와 고층 빌딩은 회색 콘크리트 덩어리가 아니라, 살아있는 유기체의 혈관과 근육으로 보이는 '관점의 전환'을 맞이했다.
결국 건축물에 숨겨진 인간의 본질적인 욕망과 도시의 입체적인 구조는 서로 얽히며 새로운 생명력을 선사한다. 도시는 사람과 상호작용을 하며 끊임없이 성숙해 나가는 과정에 있다는 걸 이 책은 증명하고 있다.

특정 공간이 '어떻게' 감동을 주는지 궁금한 사람👀
발효된 건축물의 아름다움을 알고 싶은 사람💡
무미건조한 도시의 삶에서 색다른 관점으로 도시를 바라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지은이 유현준
펴낸이 정상준
펴낸곳 (주)을유문화사
#을유문화사 #도시는무엇으로사는가 #전면개정판 #유현준 #북스타그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안전의 대가 - 안전이 빼앗아 간 당신의 진짜 가능성에 대하여
체이스 자비스 지음, 최지숙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는 흔히 화려한 '명사'를 꿈꾸지만, 정작 그 길을 만드는 '동사'의 고단함을 피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진정한 변화는 머릿속 구상이 아니라, 몸을 일으켜 앉아 펜을 드는 구체적인 '실천'에서 시작한다.


"마야 안젤루에게 글쓰기는 지름길이 허락되지 않는 훈련이었다. 작가라는 '명사'가 되기 위해 그저 쓰기라는 '동사'를 실행할 뿐이었다. "p.361


글을 쓰는 과정 하나하나가 모여 결과를 만들고, 그 결과들이 쌓여 비로소 하나의 작품이 완성된다. 꿈꾸는 자라면, 타인의 확신을 기다리기 전에 나 자신이 먼저 움직여야 한다.

평범한 사람들은 평온하고 안정된 삶을 영위하기 위해 기꺼이 고된 노동을 감내하며 매일을 살아간다. 하지만 때로는 그 성실함이 우리를 '매너리즘'이라는 보이지 않는 창살 속에 가두기도 한다.

🏞️ 산을 오르다 보면 정해진 등산로가 아닌, 누군가의 발길이 쌓여 만들어진 좁은 '사람 길'을 마주할 때가 있다.

나무 사이로 햇살이 나지막이 깔리는 길에 서서, 엉킨 풀을 베고 돌무더기를 치우며 묵묵히 첫발을 내디뎠을 이름 모를 "개척자"를 생각하게 된다.

누군가 처음 헤쳐나갔던 고난을 뒤로 한 채, 이제는 수많은 이들의 지름길이 되어 우거진 숲 사이를 가로지른다.🚶🚶‍♀️🚶‍♂️

오늘날 우리는 내비게이션이 안내하는 최단 거리와 안전한 큰길을 따라 종착지에 도착하는 것을 당연한 일상으로 여긴다. 나는 특이하게도 가끔 낯선 도로 위에서 느끼는 그 생소하고도 기분 좋은 긴장감을 사랑하는 편이다.💓

남들이 정해 놓은 경계에서 살짝 벗어나고 싶어 하는 나의 이러한 "삐딱함😳"사실 나만의 정체성을 찾아가려는 본능적인 몸부림이었는지도 모른다.

책 안전의 대가는 "나만의 정체성"을 찾는 여러 방향을 제시한다. 단순히 무책임한 반항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 대신 "넌 안 될 거야"라는 타인의 비난과 사회적 통념에 맞서 묵묵히 자신만의 길을 닦을 수 있는 개척자의 "시선"을 소개한다.

2016년 리우 올림픽, 수영 선수 펠프스와 르 클로스의 일화를 예시로 들며, 타인을 이기려 할 때 견제하는 르 클로스의 시선은 결국 옆을 향하지만, 펠프스는 오직 앞만 보며 자신의 영역에 집중하고 1등을 거머쥔다. 진정한 성장은 타인을 이기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시선을 옮겨 집중하는 용기라고 말한다.💪🏻

더불어, 저자는 쓰러짐에 대한 재해석을 통해 넘어지는 법이 아니라, 넘어졌을 때 다시 일어서는 것이 얼마나 가치 있는 행동인지를 일깨워준다. 💡

실패에 대해 비난하지 않고 인생을 만들어가는 전제 조건이라며, 안전한 길 너머에 존재하는 진정한 실패를 선택한 당신에게 성공의 가능성을 전달한다.🍀

익숙한 길을 버리고 낯선 길을 택할 때, 따르는 불안과 고통, 그것이 바로 내가 치러야 할 안전의 대가다. 기꺼이 그 대가를 치르고, 그 끝에서 오롯이 나 자신이 원하는 사람으로 존재하도록 하자.👀


💼반복되는 일상에서 정체성을 잃어버린 듯한 직장인

👀주변의 반대에도 나의 직관을 믿고 싶은 사람

❣️완벽한 계획보다는 생소한 도로의 설렘을 즐길 줄 아는 사람 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안전의 대가」
안전이 빼앗아 간 당신의 진짜 가능성에 대하여

지은이 체이스 자비스
옮긴이 최지숙
발행인 문현광
펴낸곳 (주)하움출판사
브랜드 오픈도어북스

* 본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mogamjoo_1)

#안전의대가 #체이스자비스 #자기계발서추천 #북스타그램 #삶의자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과학하는 인간의 태도
카를로 로벨리 지음, 김동규 옮김 / 쌤앤파커스 / 202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는 얼마나 자신의 과오를 기꺼이 인정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며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이다. 저자가 붙인 "영원한 무지에 보내는 찬사"라는 소제목처럼, 인류의 역사는 사실 완벽한 앎이 아니라 영원한 무지를 하나씩 깨달아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더욱 특별하다.

우리는 살아가며 무언가를 완벽히 이해했다고 자부하지만, 때로는 그 '진실'이 막다른 길에 다다른 오류였음을 뒤늦게 깨닫기도 한다. 

때로는 새롭게 마주한 진실 앞에서도 내가 이미 가진 편협한 정보에만 매몰되어 고집을 부리는 못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처럼 내가 틀렸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일은 세상 그 어떤 학문적 성취보다도 어려운 과업이다.

👀“세상의 당연함에 질문을 던지고, 진실에 대한 탐구로 세상을 새롭게 이해하려 했던 인물”

저자 카를로 로벨리가 재조명하는 그는, 인류 역사상 최초로 과학적 태도를 견지했으나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했던, 이 책의 주인공 아낙시만드로스다. 👨‍🦱

기원전 6세기 토가를 입은 한 남성, 아낙시만드로스는 그들보다 먼저 '세상의 틀'을 바꾼다.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던 시대에 그는 지구가 허공에 떠 있으며, 제자리를 지키는 존재라고 주장한다. 🌏

"지구는 왜 떨어지지 않는가? 라는 당연한 질문이 인류 과학사의 거대한 진보를 끌어낸 셈이다.

아낙시만드로스는 그의 스승 탈레스가 만물의 근원을 '물'이라 했을 때,  "그럼 불은?" 이라는 의문을 던진다.  💧🔥

물이 있으면 불이 있듯, 특정한 성질을 가진 물질은 그 반대되는 것을 만들 수 없으며, 세상의 뿌리는 어떠한 성질로도 정의되지 않은 무언가라는 결론을 내리는데, 특정 성질을 가진 물질은 그와 반대되는 성질을 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아낙시만드로스는 서로 반대되는 것들이 투쟁하면서 우주의 질서와 균형을 맞추는 과정을 철학적으로 말하고 있다. 마치 이는 현대 물리학이 상정하는 전자기장, 양자장과 비슷하다. ☄️

특정할 수 없는 무언가를 가정함으로써 우주의 복잡한 현상을 일관된 논리로 꿰어낸 것이다. 저자는 과학이란 고정된 정답이 아니라, 끊임없이 의심하고 저항하며, 불확실성 속에서 새로운 세계관을 만들어나가는 인류의 가장 용기 있는 사유 방식임을 그는 아낙시만드로스를 통해 증명해 낸다. ✍️

또한, 저자는 과학이 고정된 진리가 아니라, 경험과 비판이라는 검증의 문을 통과하며 끊임없이 세계관을 수정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한다. 우리는 텅 빈 진실을 포기하고, 지식의 불확실함을 인정해야 한다는 말처럼, 절대적 진리라는 오만을 버릴 때, 비로소 인간은 무한한 생각의 영역을 탐구할 수 있게 된다고 말한다.♾️

정보의 홍수와 AI의 발전 속에서 우리는 자칫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잃고, 익숙함과 당연함에 갇히게 될지도 모른다. 가짜 뉴스와 편향된 정보가 뒤섞인 혼돈의 세상에서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모든 믿음에 저항하고, 오해를 새로운 지식으로 재탄생시키며, 자신의 틀림을 인정하는 태도"와 같이

2,600년 전 인류 최초의 과학자 아낙시만드로스가 보여준 거침없는 사유의 방식이야말로, 오늘날 우리가 갖추어야 할 주체적 삶을 지탱해 줄 용기💪🏻라고 생각한다.

🙌🏻어떤 당연함에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 싶은 사람
👨‍🦱인류 최초의 과학자,아낙시만드로스 만나볼 사람
💭과학적 사고가 인류 문명 발전에 미친 영향이 궁금한 사람

* 본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으며, 주관적으로 작성된 서평입니다. 

「과학하는 인간의 태도」
지은이 카를로 로벨리
옮긴이 김동규
펴낸이 이원주
펴낸곳 (주)쌤앤파커스
@
#카를로로벨리 #과학하는인간의태도 #아낙시만드로스 #과학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안철우의 호르몬 사용 설명서 365 일력 (스프링) - 내 몸의 리듬과 활력을 되찾는 매일의 실천 솔루션
안철우 지음 / 김영사 / 202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철우의 호르몬 사용 설명서 365일력」

오늘따라 사무실의 모든 소리가 신경을 긁는다. 😡
끊임없이 울리는 전화기, 서류를 거칠게 넘기는 소리, 후배의 뜬금없는 질문까지.

" 나 왜 이렇게 예민하지?" ❔❓

타인에게 짜증을 내뿜기 전, 내 몸 안의 신호를 먼저 살펴야 했다. 지끈거리는 두통은 결국 내 몸 안의 "호르몬"이 보내는 구조 신호이기 때문이다. 🚨

우리는 자신의 몸에 얼마나 소홀한가.
지금, 이 글을 읽는 순간에도 침대에 비스듬히 누워 눈앞까지 스마트폰을 들이대며, 내일의 피로를 적립하고 있지 않은가.

정해진 시간에 식사하고, 규칙적으로 잠들며, 가벼운 산책을 즐기는 것. 이런 사소한 '호르몬 루틴'이 적립되어 비로소 우리 몸은 스스로 리듬을 회복한다.🎶

의학 지식은 흥미롭지만, 막상 책을 펴면 지루함에 하품부터 나오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 책은 그 문턱을 완벽히 낮췄다. 하루 한 장, 달력을 넘기듯 가볍게 나에게 필요한 호르몬을 알아가도록 만든다. 1월의 멜라토닌부터 12월의 호르몬 총점검까지.
월별 테마와 정갈한 그림, 편안한 글씨체는 다음 장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우리 사회가 '욱하는 사회'가 되지 않으려면, 가바(GABA)를 잘 챙겨야 합니다. "

저자는 호르몬은 우리 몸의 균형을 맞추는 지휘자에 비유하면서 몸 전체의 불협화음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아침에 햇볕 쬐기🏃‍♀️,채소 단백질 탄수화물 순서로 식사하기🥗🍳🍙와 같은 생활 습관의 교정을 권장하고 있다.

두꺼운 의학 서적이나 자기계발서는 매번 마음먹고 책장을 펼쳐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짧은 릴스나 쇼츠 영상은 자극적이지만 돌아서면 잊히기 마련이다.

반면 사무실 책상 위에 일력을 두고, 아침마다 기꺼이 1분을 할애해 달력을 넘기는 행위는 쏠쏠한 재미를 준다. 👀

호르몬에 관해 서술한 짧은 문장이 전하는 지식의 힘을, 그리고 내 몸을 알아가는 귀한 경험을 더 많은 이들이 함께 누리길 바란다.

🙋‍♀️이유 없는 짜증에 시달리는 직장인
💭건강 공부는 하고 싶지만, 두꺼운 책은 부담스러운 사람
🏃🏻갓생 루틴을 만들고 싶은 사람

2026년 1분기가 지났지만, 1월 1일의 다짐을 되찾기 위해 안철우 박사의 '호르몬 루틴'을 다시 시작하며, 감정 기복이 단순한 성격 탓이 아니라 호르몬 불균형의 신호임을 스스로 공부하고 찾아보자. 🚥

* 본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안철우의 호르몬 사용 설명서 365일력」
지은이 안철우
발행인 박강휘
발행처 김영사


#안철우 #안철우의호르몬사용설명서 #365일력 #김영사 #텍스트힙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 7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