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의 시대를 생각한다
파올로 조르다노 지음, 김희정 옮김 / 은행나무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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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코로나19가 개별적인 사건이고, 역경이나 재앙이며 다 ‘그들‘의 잘못이라고 소리칠 수 있다. 그러는 건 자유다. 그렇지만 반대로 이 사태에서 의미를 찾고자 노력할 수 있다. 정상적인 일상이 우리에게 허락하지 않았던 ‘생각의 시간‘으로 이 시기를 더 잘 활용할 수 있다. 우리가 어떻게 여기에 이르렀는지, 어떻게 되돌아가고 싶은지... 이 모든 고통이 헛되이 흘러가게 놔두지 말자. p76

#R0값* - 한 명의 감염자가 몇 사람을 전염시킬 수 있는지를 수치화한 것

전염의 급속한 확산은 우리가 긴밀하게 연결되어 서로 분리될 수 없는 범세계화를 보여주는 지표이다.
- P9

전염의 시대에 우리는 단일 유기체의 일부다. 하나의 공동체이다. - P37

전염의 시대에 연대감 부재는 무엇보다도 상상력의 결여에서 온다.

우리는 평소보다 조금 더 신중하게 행동하고, 연민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 - P52

우리가 어떻게 여기에 이르렀는지, 어떻게 되돌아가고 싶은지... 이 모든 고통이 헛되이 흘러가게 놔두지 말자. - P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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