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대넓얕에 걸맞는 책이다. 그래서 가볍고 재미있어 술술 넘어간다. 그리고 나처럼 종이책 좋아하는 사람이면 중간중간 서고의 책을 찍은 사진 구경도 즐겁고.
핵발전 부분을 읽다 보니 소위 국뽕이 넘쳐흐르는 분인걸 알 수 있었다. 나름 일본인 지식인들의 시각을 알게 해준다라고 생각하며 넘기기도 했지만 이렇게 다독하고 분야를 총 망라해 지식을 쌓고 그걸 여러 사람에게 전파하는 이런 분도 굉장이 일반인스러운 논리가 빈약한 이런 말들을 하는구나 싶기도 했다. 더 읽어봐야겠지만 큰 기대 없이 잡지를 읽는 기분으로 계속해 읽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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