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스주의의 향연 - 컬리지언총서 22
마샬 버먼 지음, 문명식 옮김 / 이후 / 2001년 9월
평점 :
품절


아름다운 글들이 실려 있는 책이다. 


맑스의 작업들을 모더니즘 작품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데에 동의한다. 맑스의 작업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종교 등과 구별되는 자율적 영역을 표방하는) 근대 학문이라면 근대 속에서 근대와 불화하는 모더니즘의 몸짓을 (적어도 어느 정도는) 취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을 읽으면서 변증법이라는 것을 조금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번역에 아쉬움이 있지만 원문을 대조하다 보면 역자가 겪었을 어려움을 짐작할 수 있다. 역주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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