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하고 편안한 영역에서 한 발짝 벗어나면, ‘나와 같은‘ 인종,
성별, 정치적 이념, 종교 등이 ‘유일하고 최선의 선택만은 아닐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있다. 이는 엄청나게 불편할지도 모르지만, 고정관념에서 깨어날 기회가 된다. 이런 변화는 ‘타인‘은 두려운 대상이 아니라는 가르침을 전할 뿐만 아니라, 조직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꿀 해결책을 줄 것이다. - P19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애플에서 발표하는 모든 아이디어, CSS(종속형 시트로서 웹 문서의 스타일을 꾸미는 언어-옮긴이)에 적용할 멋진 기술, 새로운 유니보디 생산 기술은 각자의 일 중 일부일 뿐입니다. 애플의 성공에도움이 되는 일을 해서 돈을 받는 것이지, 자아 실현을 위해 블로그에 자랑할 일을 하는 것이 아니지요. 조직 전체를 위해 제대로 일해야죠."
애플은 소속감이라는 인간의 강한 본능을 이용했다. 팀을 작게유지하고 비밀 서약을 했다(위의 언급이 익명인 이유다). 직원들은 더높은 지위나 직위를 위해 경쟁하지 않았다. 그들은 조직을 전체적으로 더 발전시키기 위해 도전했다. 애플 직원들은 다 함께 일등석에타려고 했다. - P14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양성 본능은 무의식적으로 더 나은 무언가가 있고, 항상 여기보다 더 푸르른 초원이 어딘가 있으리라 상상하게 만든다. 오직 한가지 식당, 직장, 인생의 동반자에 오랫동안 몰두하는 것이 모두에게최선의 선택지라는 뜻은 아니다. 하지만 다양성 본능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은 알아두어야 한다. 그래야만 이 강력한 충동 때문에 삶과직장에서 끊임없는 불만족에 빠지지 않을 수 있다. - P65

자기기만은 자기방어의 도구로만 사용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 선조들이 살던 시대에는 강한 자신감이 동맹, 짝, 자원을 자기 편으로끌어들이는 데 확실한 역할을 했다. 정확한 사실을 보여주기보다 자신감을 발산하는 편이 확신을 주었다. 어려운 시기에 강해 보이는 사람이 짝으로 더욱 인정받았기 때문에 자기기만 유전자는 계속 선택받았다. 현실은 잊자.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문제에서 자신을 보호하려 할수록, 스스로 만든 플라세보placebo (위약) 효과는 더욱현실에 영향을 미쳤다. - P80

‘야망 있는‘ 여성 상사와 협상한 남성들은 ‘공포‘, ‘위험‘, ‘위협‘ 같은 단어를 보았다고 말했다. ‘의식적으로‘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무의식적으로는 ‘권력 지향적인‘ 여성에게위협을 느꼈다는 의미이다. - P105

비즈니스 세계에서 여성은 끊임없이 곤경에 처한다. 내가 상담한여성들에게 공통으로 들은 난감한 상황은 다음과 같다.
상냥하게 굴면 무능하다고 한다.
유능하면 독한 마녀라고 한다.
여성적이면 리더감은 아니라고 한다.
남성적이면 거만하고 건방지다고 한다.
공격적이면 오만하다고 한다.
수동적이면 무관심하다고 한다.
열심히 일하면 나쁜 엄마, 가정적이면 무능한 직원이라고 한다.
친절하지 않으면 까탈스럽다고 한다.
예쁘지 않은데도 상사에게 인정받는다면 약삭빠르다고 한다. - P12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차별금지법은 혐오 표현만을 규제하는 것이 아니라, 네 가지 주요영역(고용, 교육, 행정서비스, 재화·용역의 공급과 이용)에서 혐오의근간이 되는 차별 행위를 막기 위한 법이다. 차별은 무인도에서한 인간과 한 인간이 만나 생겨나는 일이 아니다. 이 법이 중요한 이유는 차별을 개인 간의 갈등이 아니라, 한 사회의 불평등한역사와 구조가 만든 권력관계의 자장 위에서 발생하는 사건으로 보기 때문이다. - P225

타인의 삶에 대해 함부로 말하는 사람들과의 싸움. 타인의삶을 함부로 판단하는 이들과의 싸움. 우리가 당연히 세월호도, 천안함도, 변희수 하사 사건도 깊게 모를 수 있어요. 타인의 고통을 아는 것은 어려운 일이니까요.그러면 조금 침묵하고 기다릴 수 있잖아요. 우리가 그만큼 알지 못하니까.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 함부로 말하면서 상대방을 모욕하는데 주저함이 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고, 몇몇 정치인은 그 저열함에 기대서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어요. - P29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질병과 함께 살아가는 인생은 온전하지 못한 삶인가? ‘치유‘되지 못하는 질병을 가진 이들은 내내 그 멍에 속에 허우적대야 하는가? - P177

이런 상황일수록 당사자 가시화 운동이 더욱 필요하다고도 생각하지만, 한편으로는 ‘반드시 드러내야만 우리의 요구를 주장할 수 있는 건가?‘ 싶기도 하고…. 이렇게 해야만운동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PL분들에겐 폭력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 P203

어떤 경우에도 개인을 비난하고 낙인찍는 편리한 인식으로는 효과적으로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없다. 사회적 낙인은 사람들을음지로 숨게 하고, 위험에 처한 사람들이 검사받지 못하도록 할뿐이다. 개인을 악마화하는 것은 보건학적 관점에서 HIV 감염의예방과 치료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 P21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