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 본능은 무의식적으로 더 나은 무언가가 있고, 항상 여기보다 더 푸르른 초원이 어딘가 있으리라 상상하게 만든다. 오직 한가지 식당, 직장, 인생의 동반자에 오랫동안 몰두하는 것이 모두에게최선의 선택지라는 뜻은 아니다. 하지만 다양성 본능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은 알아두어야 한다. 그래야만 이 강력한 충동 때문에 삶과직장에서 끊임없는 불만족에 빠지지 않을 수 있다. - P65
자기기만은 자기방어의 도구로만 사용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 선조들이 살던 시대에는 강한 자신감이 동맹, 짝, 자원을 자기 편으로끌어들이는 데 확실한 역할을 했다. 정확한 사실을 보여주기보다 자신감을 발산하는 편이 확신을 주었다. 어려운 시기에 강해 보이는 사람이 짝으로 더욱 인정받았기 때문에 자기기만 유전자는 계속 선택받았다. 현실은 잊자.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문제에서 자신을 보호하려 할수록, 스스로 만든 플라세보placebo (위약) 효과는 더욱현실에 영향을 미쳤다. - P80
‘야망 있는‘ 여성 상사와 협상한 남성들은 ‘공포‘, ‘위험‘, ‘위협‘ 같은 단어를 보았다고 말했다. ‘의식적으로‘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무의식적으로는 ‘권력 지향적인‘ 여성에게위협을 느꼈다는 의미이다. - P105
비즈니스 세계에서 여성은 끊임없이 곤경에 처한다. 내가 상담한여성들에게 공통으로 들은 난감한 상황은 다음과 같다. 상냥하게 굴면 무능하다고 한다. 유능하면 독한 마녀라고 한다. 여성적이면 리더감은 아니라고 한다. 남성적이면 거만하고 건방지다고 한다. 공격적이면 오만하다고 한다. 수동적이면 무관심하다고 한다. 열심히 일하면 나쁜 엄마, 가정적이면 무능한 직원이라고 한다. 친절하지 않으면 까탈스럽다고 한다. 예쁘지 않은데도 상사에게 인정받는다면 약삭빠르다고 한다. - P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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