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이 일상에서 이렇게 문명을 바꿀 줄이야 - 세계사를 바꾼 문명의 생성과 문화인류 이야기
홍익희 지음 / 체인지업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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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물질이 일상에서 이렇게 문명을 바꿀 줄이야

홍익희 지음, 체인지업


홍익희 교수의 세계경제사 교양 수업

<물질이 일상에서 이렇게 문명을 바꿀 줄이야>

세계 역사나 경제에 그간 관심이 1도 없었는데, 이제야 뒤늦게 궁금해지기 시작한 사람 나야나;

이 책은 세계사를 바꾼 문명의 생성과 문화인류 이야기를 담은 책으로,

지금은 일상에서 흔한 물질인 다섯가지, 소금, 모피, 보석, 향신료, 석유가 어떻게 시작되고 어떤 영향을 끼치며 세상을 바꿨는지를 알려준다.

저자 홍익희는 한국외국어대학 스페인어과를 나와 1978년 KOTRA에 입사, 무역관, 무역관장으로 32년간 18년을 해외 7개국에서 근무, 2010년 정년 퇴직 후 세종대 대학교수로 인생 2막을 살고, 작가로서 인생 3막을 살고 있다.

저자의 저서가 많은데, 그 중 <유대인 이야기>, <세 종교 이야기>는 베스트셀러 선정되었고, <유대인 경제사>시리즈는 44개 출판사 대표들 투표로 2017년 올해의 책 대상에 선정되었다고 한다. 유대인의 활약?에 대해 조금 알게 되니 읽어보고픈 흥미가 생겼다.



"소금 한 줌에서 석유 한 방울까지,

인류는 물질을 따라 움직였다."

옛말에 강가에 모여 살았다는 이야기는 들어봤지만, 결국 인류는 필요한 자원이 있는 곳에 모이게 됨을 알 수 있는데~

지금은 덜어내야 할 물질인 소금이 예전엔 귀하게 여겨졌다는 것, 어떻게 소금을 제조했는지 궁금했는데~그 옛날 베네치아의 천일염 기술이 현재 우리나라의 염전 방식이라는 점이 놀라웠다. 독점을 위한 전쟁은 빠지지 않는다. 로마에선 영주들이 소금의 이동을 위한 소금길을 만들어 소금세로 이득을 취했는데 결국 이득을 위해 만들어진 길로 군사의 빠른 움직임에도 도움이 되고 결국 제국으로 발전하게 된다. 소금이 귀해 화폐로도 쓰였는데 샐러리맨의 유래가 여기서 나왔다는 흥미로운 사실도 알 수 있다.

필수재인 소금에 어마무시한 소금세를 부과한 프랑스 왕실의 욕심은 시민에게 많은 세금을 걷고 귀족에겐 혜택을 주어 프랑스 혁명을 불러왔고, 영국은 세계 최초로 소금세를 없앴지만 식민지에는 여전히 부과해 여기서 인도의 저항과 독립을 불러일으켰다. 모피길과 비단길로 인해 이슬람 문화권과 러시아 제국으로의 성장을 보니 길로 인해 무역으로 부를 쌓음을 알 수 있다.



모피에서도 비슷한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특이점은 고조선, 소금이며 모피며 우리나라와는 관계없을 줄 알았는데 일찍이 고조선 때부터 무역이 발달했다니! 우리나라 이야기까지 더해지니 더 흥미롭자냐♡

모피에선 지명의 유래들도 흥미로웠고, 다이아몬드에선 유대인이 흥미로웠다. 보석시장의 기원이나 분산투자를 하는 유대인은 브릴리언트 커팅 등 다이아몬드 생산지가 따로 있음에도 가공기술과 유통을 장악해 독점하게 된다.

하지만 돈이 되는 것엔 피의 전쟁이 따른다. 대학살에 이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는 착취. 마치 염전 노예를 떠올리게 하며 왜 아직도 이어지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든다.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대륙 발견, 바스쿠 다 가마의 인도 항로 개척, 마젤란의 세계 일주가 후추를 구하기 위한 것이었다니!

원유 다음으로 바다위를 움직인다는 커피는 이슬람의 음료였다는 것도 처음 알았고, 종교 때문에 기독교인 유럽에 받아들여지는데 300년이나 걸렸다고 한다.

세상을 움직이는 석유는 자동차와 함께 전성기를 시작했지만 점차 생활에도 들어와 모든 것을 바꾸는 마법의 물질이 되어 국가 힘과 안보를 좌우하게 되며 경제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것. 전쟁의 숨겨진 이면을 보니 결국 이득을 위한 싸움을 알 수 있다.

돈이 되는 물질들의 탄생과 발전되고 퍼지게 된 이야기는 흥미롭고 재미있다. 이 물질들로 인해 길을 만들고 번성하며 인류문명은 변화하고 넓어지지만 그 이면엔 독점하려 전쟁을 하고 식민지를 만들어 원주민들은 착취되는 삶이 있다. 또한 물질이 나지 않는 나라라도 가공해 유통하는 것으로도 돈을 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유대인의 똑똑함. 자원 없는 우리나라는 어떻게 살아남아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세계 경제사 이야기다. 역사의 경제적 흐름을 물질로 알 수 있다는 것과 우리나라의 이야기도 더해진게 킥으로, 역사와 경제를 재미있게 다른 시각으로 배울 수 있는 책으로, 또다른 세계사 이야기가 궁금하게 만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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