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다운 공간에서 살고 싶다
오승욱 지음 / 다산초당 / 2026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에세이 나는 나다운 공간에서 살고 싶다 공간디자이너 오승욱

오승욱 지음, 다산초당


나다운 집에서 삶의 만족도 높이기

<나는 나다운 공간에서 살고 싶다>

연 2000여 명 상담 신청, 섭외 1순위 공간디자이너 오승욱의 공간의 지혜를 담은 에세이책.

요즘들어 공간을 비우거나 변화를 주고 싶단 생각에 인테리어 관련 책이 눈에 들어와서 읽게 됐다.

완전한 인테리어책이라기보다 인문교양책인 이유는

아무래도 인문학적으로 접근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왜 우리는 나다운 집에서 살고 있지 않은지부터 시작해,

나다운 집에 살려면 결국 자신이 어떤 사람이고 어떤 집을 원하는지를 알아야한다고 말한다.

결국 나 자신을 알고 기준을 알아야 그 위에 기능과 취향과 미적인 아름다움까지 쌓은 나를 닮은 공간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책은 4장으로 구성, 1장 나다운 공간의 기준에선 왜 비슷하고 취향을 찾아야 하는지, 2장 생활 방식을 완성하는 공간에선 공간별 변화와 팁, 3장 가족을 위한 새로운 공간에선 가족 형태와 관계 기준 공간 팁, 4장 내일의 나를 만드는 공간에선 몰입, 질서, 휴식, 욕망이 담겼는지로 구성되어 있다.

왜 닭장 같은 아파트에 사는지, 그동안 공간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우리는 왜 유행적인 인테리어를 따르게 되는지를 역사 문화적으로 설명해서 이해하기 쉬웠다. 개인보단 집단이 중요해 비슷하게 따라가며, 보이는 걸 중요시하는데 그러면 자신에게 맞춤 공간이 아닌 남의 집에 사는 것처럼 편함을 느낄 수 없다는 것이다.

표현 중에 '백반같은 집'이 좋은 집이라는 거에 공감됐다. 모시고 살아야 되는 예쁜 집은 삶이 불편할 수 밖에 없으니까. 결국 기능과 미학은 공존해야 한다. 정체성 위에서!

그래서 저자의 회사 무아공간에서 활용하는 나를 알아보는 질문으로 취향을 알 수 있게 한다. 각자 적용해보면 스스로의 니즈와 취향을 알게 될 것!

2장이 나에겐 가장 꿀팁이었는데~집에 들어오는 현관이 나를 긍정적으로 맞아주는지~들어가고픈 느낌인지, 좁으면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와~거실의 주인공이던 티비에서 어떤 중심으로 변했는지, 화장실 전쟁을 평화로 바꾸는 방법, 아늑한 침실 만드는 법, 자녀 성향과 생활방식에 맞는 자녀방 배치 등등 공간의 변화와 문제점 해결방법을 알 수 있어 흥미로웠다.

특히 구성원이 많은 집은 욕실 전쟁을 피할 수 없는데, 안방 욕실을 공용부 가깝게 동선을 변경할 수 있음을 처음 알아서 신박했고~요즘 쇼파 대신 큰 테이블에 꽃혔는데 그 이유와 장점을 알 수 있었다.

"거실 배치를 조금만 바꿔도 가족의 모습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1인, 2인, 다자녀, 노인, 반려동물, 반려식물까지 고려한 공간에선 공간이 관계의 방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특히나 혼자 사는 게 아니라면 공간까지 다르면 좋겠지만 여건이 안되더라도 각자의 자리는 있어야 된다는게 와닿았다. 그래야 부딪힘이 적어지고 관계는 좋아진다는!

그리고 공간 구분만이 아닌 가족만의 규칙이 있어야 시스템이 잘 돌아간다는 것! 전쟁 그만~

그리고 집을 꾸미는 것보다 매일 어떻게 쓰는지의 중요성을 말하며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집을 위해 몰입을 위한 자리를 만들고, 정리로 삶을 다시 조정하며, 회복을 위한 경계를 만들고, 우선순위를 두어 욕망을 균형있게 수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공간은 행동을 바꾸고, 행동은 감정을 만들며, 감정은 관계의 방향을 결정합니다. 결국 관계의 물줄기는 '어디에 머무르고, 어디를 바라보게 하느냐'에서 시작될 때가 많습니다."

취향을 찾는 방법, 좁은 공간을 넓게 쓰는 방법, 생애주기에 따라 가구 고르는 기준, 외향형 대 내향형의 차이와 함께 하는 방법과 더불어 초판 한정 부록으로 큐알코드를 통해 <돈 쓰기 전에 먼저 보는 나다운 집 진단 노트>도 확인할 수 있다.

나에게 필요한 공간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방법들과 공간 활용법을 통해 왜 집을 인문학적 관점으로 봐야 하는지를 알 수 있었다. 사람이 사는 집이니까. 내가, 우리가 함께 매일 사는 집이니까. 사는 사람에게 맞춘 집이 되어야 함을, 그러려면 스스로의 니즈와 취향, 우선순위 등의 기준을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 자신을 먼저 알아야 나다운 집을 만들 수 있음을 배울 수 있는 책으로 트렌드나 미학만 쫓는 인테리어보다 나다움, 관계 중심 설계가 필요함을 깨닫게 해준다.


#나는나다운공간에서살고싶다 #오승욱 #다산초당 #에세이 #공간디자이너

#공간의지혜 #나다운집에서삶의만족도높이기 #공간의변화 #인테리어 #공간취향 #나를위한공간 #나를닮은집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