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뚜벅이 시점 세계여행 - 인생의 경험치는 걸음 수에 비례한다
송현서 지음 / 시원북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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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에세이 <전지적 뚜벅이 시점 세계여행>

송현서 지음 (뚜벅이는윤슬), 시원북스



여름휴가 때 읽기 좋은 책 발견!! 여행자의 로망인 세계여행에세이책 <전지적 뚜벅이 시점 세계여행>

무려 전 세계 21개국 25도시를 다녀온 이야기라니 너무 기대되자나!

그것도 제목에서 알려주듯이 뚜벅이 여행이라규~

"내 인생의 경험치는 걸음 수에 비례한다."


저자 송현서는 덕업일치, 좋아하는 여행을 직업으로 삼은 프리랜서 여행 크리에이터로 사진작가로도 활동하고 있고~

네이버 공식 여행 인플루언서로 네이버 블로그 '뚜벅이는 윤슬'을 운영 중이며, 브런치, 유튜브에서도 만날 수 있다.

여행자의 꿈이 어떻게 시작됐나 궁금했는데~이십 대 초반 일본 오사카 여행 중 전망대에서 바라본 야경에 감동해 여행하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했고,

여러 여행을 하며 여행관련 직업도 갖게 된 것이라고 한다.

2023년 11월부터 2024년 5월까지 175일간 15개국 52개 도시로 여행을 다녀왔다는데

그 중에서 이 책에 담긴 곳은 어디일까 더 궁금해졌다.

이 많은 여행 중, 여행인플루언서의 기억에 남은 도시와 경험과 느낀 감정은 무엇이었을까?!

그리고 그걸 읽는 내게 어떤 변화가 있을 것인가?!



책은 5장으로 나뉘며 주제에 맞는 여행으로 구성된다. 강렬한 추억 하나로 사랑하게 되는 도시, 여행으로 인해 앎을 경험하는 순간, 긴가민가 했지만 사랑하게 된 곳, 디지털 노마드의 여행, 또간 여행지까지~

두 발로 뚜벅이는 지구 여행자의 특별한 세계여행 버킷리스트

누구나 작성해둔 나만의 버킷리스트 여행지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버킷리스트라고 하면 뭔가 거창하고 대단한, 쉽게 가지 못하는 여행을 꿈꾸게 되는데~

저자 왈 그건 언제 밥 한번 먹자는 말과 같다며 대범하게 일 년 뒤 항공권을 끊는 자세에서 여행도 도전임을 깨닫게 된다.

최근 매체에서 많이 봤던 체코의 크리스마스 마켓이며~알프스 설산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며~

디지털 노마드의 성지 태국 치앙마이, 아바타의 모티브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여행이 책 속 여행 중 가장 궁금했던 내용이었다.

나의 위시 여행 리스트에서 다시금 느끼게 되는 역시나!도 좋았지만, 전혀 생각해보지 않은 여행과 경험이 신선하게 다가온다.


사막 지프투어나 오션뷰 스카이 다이빙~힘들고 위험한 거 멀리까지 가서 해야하나 싶어하는 사람이기에

이렇게 다른 이의 체험으로 대리경험하는 건 좋아한다. 사막은 뜨겁고 아무것도 없고 특별한 매력을 느끼지 못했었는데~별이 밝게 빛나는 풍경은 직접 보고 싶어졌다.

특히 누구나 좋아하지만 다녀온 사람들 후기가 영 아쉽다는 프랑스 파리. 저자 역시 실망한 주변의 후기들로 미루다가 다녀왔는데

역시나 직접 경험해봐야 안다면서 감동한 스토리를 전해준다.

"여행은 누군가의 말이 아니라, 나의 발걸음으로 완성하는 것이라고.~직접 경험하기 전까지 섣불리 단정 짓지 않기로 하자."

캐나다 여행책을 보며 찜해뒀던 퀘벡을 다시 봤는데~역시나 퀘벡인 사랑인 것 같다. 낭만을 과식한 도시라고 설명하며 그 풍경들을 줄줄 읊어대는데~(왠지 저자가 나와 비슷한 mbti가 아닐까 생각했다)이미 마음은 퀘벡으로 날아가있다며...날씨와 상관없이 매력적인 여행지!!

여행으로 미술에 입덕하게 된 도시, 당시 못들었던 미술관 도슨트 들으러 또간 곳, 우연히 머물렀다 알게된 미술 친화적 도시 등 저자의 그림 사랑까지~

여행마다 팁을 더해놔서 어떤 여행지, 어떤 곳을 추천하는지, 참고할 점이나 식비절감 방법 등등 깨알 꿀팁도 있고, 사진으로 그 감동을 조금이나마 함께 느낄 수 있다.



다른 사람의 여행체험기를 간접 체험하며 무엇을 느낄 수 있을까?!

여행 중에 저자가 느낀 경험으로 깨닫게된 인생의 지혜 같은 것들이 가슴에 콕 박힌다.

여행의 시작은 원하는 삶을 살겠다는 의지로 대범하게, 어차피 마음의 준비가 되는 때는 오지 않으니 그냥 뛰어내려에선 그냥 해 저스트두잇! 같은 말들은 프로걱정러라 시도를 못하는 사람에게 용기를 주고,

시간이 축적된 역사를 보며 자신의 인생, 삶을 어떻게 완성할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만들며,

변수는 늘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지나간 것에 연연해하지 않는 마음가짐을, 또 오히려 변수로 인해 얻는 것이 있을 수 있다는 것,

다양한 삶의 방식을 직접 보고 이해하는 것의 중요성에선 타인보다 자신의 잣대로 기준으로 봐야 함을 알려주고,

내가 최근에 했던 고민과 비슷한, 안가본 곳도 많은데 갔던 곳을 또 가야하나에 대한 대답도 알 수 있었다.

특히 여행하다보면 자신의 취향을 알아가는데, 즉 자신에 대해 더 알아가는 것이라는 이야기가 와닿는다.

그렇기에 여행자로 살겠단 다짐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 경험하는 만큼 보이고, 나의 것이 정립되어 가기 때문에.

여행지가 많아서 지루할 틈도 없고, 간단하게 휘리릭 읽기 좋다. 아무래도 많은 장소가 담긴 만큼 조금 빠르게 끝나서 더 자세히 들여다보고 싶다 생각했는데, 저자의 블로그나 유튜브에 이 여행 후기들이 많이 있어서 거기로 이어지게 된다. (이웃추가, 구독 완료ㅋㅋ)

짧은 인생, 자신만의 여행, 자신만의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더 많은 나라를 꿈꾸고 도전해봐야겠단 마음이 생기게 만드는 여행에세이추천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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