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준비생의 홍콩 퇴사준비생의 여행 시리즈
이동진 외 지음 / 트래블코드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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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퇴사준비생의 홍콩 경제경영 비즈니스 인사이트

이동진 외 지음, 트래블코드


퇴사준비생의 여행시리즈는 여행에서 찾은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소개하는 책이다.

(비즈니스 인사이트란 비즈니스를 분석해 아이디어와 전략을 파악하는 것이다.)

전에 교토편을 아주 흥미롭게 봤었기에 홍콩편도 읽게 되었다.

<퇴사준비생의 홍콩> 대표 저자는 이동진으로, 도시를 넘나드는 사람들로 팀을 꾸려 콘텐츠 구독서비스 시티호퍼스에

책에서 다 담지 못한 글로벌 트렌드를 소개하는데 지금까지 750개 이상의 콘텐츠를 선보였다고 한다.

참고로 퇴사준비생 시리즈 책은 홍콩 외 도쿄, 도쿄2, 교토, 런던편이 있다.



-왜 퇴사준비생인가?!

회사에 다니고 있다면 누구나 퇴사 예정자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준비 없이 관두지 말고,

미리 미리 사업을 분석하고 찾아보라는 건데~그런 노력을 이 책이 대신 해주는 것이다.

-관점을 달리 하면 다르게 보인다.

단순한 여행자의 시선에선 보이지 않던 것들을 퇴사준비생의 7개의 렌즈인

경영철학, 컨셉기획, 사업전략, 수익모델, 브랜드마케팅, 고객경험, 디자인의 시선으로 브랜드를 살펴보는데~

단순히 결과만을 보는 게 아니라 어떻게 시작된건지, 어떤 전략인지, 그것으로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등등 하나하나 뜯어보기에

사업 전략을 배울 수 있으면서도 그 브랜드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기에(알게 되는 만큼 친밀감이 생성되어), 역설적으로 그 브랜드를 독자에게 홍보하는 느낌도 든다. 모르는 것에 대해 알게 되는 즐거움도 있다는 것!

<퇴사준비생의 홍콩>에서는 15곳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홍콩편에서도 물론 이런 것도 있구나 싶었던 것들이 있지만,

흔히 알던 것들 캡슐호텔이라던지, 성냥과 인센스를 결합한 것이라던지 등등 왜 굳이 이 브랜드를 골랐을까 싶은 것도 있었는데~

단순히 결과만 바라봤을 때의 이야기고,

비즈니스적으로 봤을 때 아는 것들을 다르게 만든 것들이 많았다.

일명 평범한 것에서 특별함 도출하기 같은 방법! 그리고 비즈니스 전략들도 배울 수 있다.

캡슐호텔도 단순히 막차를 놓쳐 자던 목적이 아니라 사업철학을 달리해서 운영방식과 서비스도 시간제 예약이나 월정액, 맞춤형 서비스로 차별화 하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 아름다운 홍콩의 야경이 거주자들에겐 빛 공해가 될 수 있음을 처음 알 수 있었고, 이용하는 입장에서 생각하면 회사원이라면 점심시간에 가서 잠깐 쉬고 오기에도 좋을 것 같다.

반려동물을 맡기고 주인도 함께 케어할 수 있는 뷰티샵을 만든 것도 아이디어가 좋았는데~거기서 사용자는 다르지만 구매자가 같을 땐 어디를 저격해야 하는지도 배울 수 있고, 불편함에서도 기회가 있음을 배울 수 있다.

가장 맘에 들었던 티 캡슐! 기존의 캡슐커피를 모방한 티캡슐로 커피머신과 공유할 수 있어 진입장벽을 낮추는 방법 너무 맘에 들었다.

기존에 있는 것들을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다양한 시도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너무 신박했던 딤섬가게의 운영~홍콩하면 딤섬이자냐! 임대료가 비싸 선착순보다 맞는 인원수를 먼저 입장시킴으로서 얻는 이득(전혀 생각치 못했어!), 음식점이 멤버십제로 얻는 재방문과 재구매~완전 전략적인 방법이 가장 컸던 곳이라 기억에 남는다. (하지만 다음에 온 사람이 먼저 들어가는 걸 과연 참을 수 있을까 싶기도ㅋㅋ)



재정의, 재해석, 역발상, 오감을 동원한 입체적인 경험, 단순한 판매를 넘어 사회적 변화를 넘보는, 전통적인 것을 현대적으로 등등

다양한 비즈니스 인사이트로 우리나라에도 기회는 많이 있음을 알 수 있었고, 우리나라에도 얼른 들어왔으면 하는 것들도 많았다.

저자의 의도대로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찾을 수 있고, 전략도 배울 수 있다. 아는만큼 보이기에 그냥 스쳐지나갈 수 있는 것들을 다시금 여러 각도로 훑어보거나

궁금증을 갖고 알아보게 만드는 것 같다. 저자의 말대로 우린 퇴사준비생이니까~조금이라도 빨리 퇴사준비생 렌즈를 장착하게 만든다.

홍콩에서의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찾거나, 홍콩여행을 다르게 보고 싶은 사람, 우리나라에 없는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알려주는 친절하고 흥미로운 경제경영책이다.

"홍콩에서 찾은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적용할 때도 마찬가지예요. 누군가가 비즈니스로 구현한 고민의 결과를 그대로 베끼는 게 아니라,

'고민의 과정'을 벤치마킹해야 하죠. 추진 배경, 기획 의도, 작동 원리, 운영 방식 등을 자기만의 캔버스에 남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붙이면서 응용할 수 있어야 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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