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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 10주년 개정증보판
오프라 윈프리 지음, 송연수 옮김 / 북하우스 / 2024년 9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오프라 윈프리 에세이
오프라 윈프리 지음, 북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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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 윈프리의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10주년 기념 증보판 한,미 동시 출간한 에세이책으로 이번에 프롤로그 2024와 마음 씀이라는 한 챕터가 추가가 되어 나왔다.
미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라니 그리고 연예인 에세이자나?! 너무 궁금해서 읽게 된 책이다.
사실 오프라윈프리에 대해선 많은 걸 알지 못한다. 단지 토크쇼 진행자로 어마무시한 선물들을 쐈다는 것과 얼굴만 아는 정도랄까.
<타임> 선정 20세기 위대한 인물, <포브스>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에 오른 그녀는 열여섯에 라디오 방송국 견학을 갔다가 우연히 방송과 인연을 맺게 되었고 1984년 아침 토크를 진행하며 큰 인기를 얻은 후 다음 해 프로그램 이름을 오프라 윈프리 쇼로 바꿔 성공 가도를 달렸다고 한다.
1986년 하포 프로덕션을 설립해 갑부의 대열에 들어선 그녀는 부와 명성을 나눔에도 열정적이라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리더십 여학교를 설립 등 자선활동으로 각국 정상들의 칭송을 받고 2013년엔 하버드대학교에서 명예 박사학위를 받았다고 한다.
저자가 이룬 성공들만 보면 원래 잘나가던거 아니야 싶기도 한데 책을 보니 과거 힘든 일을 겪었지만 기회를 잡을 줄 알고 자신이 되려고 노력한 신여성이었음을 알게 된다.
"이 책에는 내가 저항도 해보고 울고 도망치다가 다시 돌아오기도 했으며 가까스로 수긍하고 즐겁게 웃으면서 배운,
그렇게 해서 내가 확실하게 알게 된 교훈들이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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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총 9장으로 구성, 기쁨, 회생력, 교감, 감사, 가능성, 경외, 명확함, 힘, 마음 씀이란 챕터로
주제에 맞는 오프라 윈프라의 자전적 이야기가 들어있다.
이 책은 무슨 대답을 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는 질문을 받아 시작되었다고 한다. '당신이 확실하게 아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입니까?'
나라도 그런 질문을 받는다면 바로 답이 떠오르지 않을 것 같다. 저자 역시 그 질문을 받은지 16년이 흘렀고 인생의 가장 중요한 질문으로 자리잡았다고 한다. 그래서 매거진에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이란 제목으로 한 달에 한 번 칼럼을 쓰며 탐구했는데 무려 14년간 이어나갔고, 칼럼들을 다시 읽으며
삶에서 기쁨, 회생력, 경외, 교감, 감사, 가능성 같은 것이 중요함을 깨달았다고 한다. 자신의 칼럼에서 찾은 교훈들로 만든 책인 것이다.
자신은 타인을 위해 수고를 마다하지 않지만 막상 자신을 위해선 애쓰지 않는, 오랫동안 숨겨왔던 수치심으로 가득했던 비밀, 자신의 몸에 대한 불만족, 스타를 인터뷰 할 때 갑자기 무능하다 느껴진 일, 어린 시절 사랑의 부재로 남자에게서 찾으려한 자신의 가치 등 많은 여성들이 겪었을 법한 나라는 존재의 부재나 사회적으로 어쩔 수 없이 자신의 가치를 낮춰야 하는 여성들을 독려하며 자신의 경험으로 배운 오프라 윈프리가 확실히 아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어릴 때 받지 못한 사랑과 애정과 깊은 관계를 자기 자신에게 줄 수 있는 힘"
"외부의 승인을 필요로 하지 않게 될 때 비로소 당신은 스스로의 주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지금 이 순간의 기쁨은 살아있다는 것의 소중함으로 연결된다. 기쁨과 감사는 다른 챕터지만 결국 한 몸이나 다름 없는 것이다. 맛있는 경험, 진정한 벗의 기쁨,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는 것은 자신의 책임임을, 삶의 주도권 역시 자신에게 있음을, 모든 경험에서 배울 점이 있기에 바라보는 관점을 바꿀 것, 모든 것을 감사히 여기면 당신의 세계는 완전히 변한다는 것, 두려워말고 계속 나아가는 것, 다시 일어서는 용기, 꿈꾸는 인생을 살 것, 자신을 위한 셀프케어 시간을 가질 것 등등 삶을 살아가면서 필요한 자세와 교훈을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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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10년 전에 쓰인 글이라고?! 최근에 읽은 자기계발서와 다를 바가 없는데?!
무엇보다 여성으로서의 존재와 인정에 대한 글은 10년 전이나 지금과 크게 다를 바가 없다고 느껴졌다.
진정한 나 자신이 되는 법에 대해, 삶을 대하는 자세를 배울 수 있다. 왜 베스트셀러인지, 10주년 증보판이 나온 것인지 알 수 있다.
인생에 대하는 자세는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다를 바가 없음을. 스스로에 만족하지 못해 괴롭다 생각하지 말고 관점의 변화를 두면 감사함으로 변한다는 것. 유한한 인생을 자각하고 필요치 않은 것들을 없애고 무엇보다 내면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다시 시작해야 함을 배운다.
유명인으로서 자신의 치부 같은 이야기도 낱낱이 드러내며 교훈으로 삼을 줄 아는 신여성, 가능성을 열어두고 새로운 더 나은 자신으로 삶을 살 수 있는 지혜를 가르쳐주는 에세이로 남녀노소 상관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10대, 20대의 여성들이 읽어보면 더 와닿을 자기계발서 같은 에세이책이다.
"자신의 길을 스스로 선택할 권리가 우리가 가진 성스러운 특권임을 깨닫고 그것을 이용하자. 가능성 안에서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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