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샐러드 - 오늘부터 샐러드로 가볍고 산뜻하게
박선영 지음 / 리스컴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의 샐러드 식사용 샐러드로 가볍고 산뜻하게

박선영 요리, 리스컴



샐러드 요리책! 나이들수록 먹는 것이 곧 나 자신임을 깨닫게 되고 좀 더 건강식으로 챙겨먹으려 노력하게 된다.

예전에 샐러드는 애피타이저 같은 느낌이었다면 요즘엔 든든한 한끼 식사대용으로도 많이 찾으며 그렇기에 관련 식당도 많아졌다.

집에서 먹으려면 재료 손질과 보관이 귀찮고 잘 되지 않으며 맨날 먹는 샐러드만 먹게 되서 잘 안해먹게 되는데~

요즘 식사 순서로 채소부터 먹으면 좋다는 걸 알게 되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뜬금없지만 예전에 많이 듣던 노래가 떠오른다능~'너가 좋아했던 살구빛 샐러드~그 날은 샐러드 기념일~'



저자 박선영은 푸드스타일리스트 겸 요리연구가로, 경력이 어마어마하다. 파리의 르 코르동블루 졸업, 뉴욕 피터검프의 쿠킹 스쿨, CIA에서 헬스 쿠킹 및 프로페셔널 셰프 과정 수료, 태국의 로열 타이 스쿨에서 타이 및 동남아요리와 디저트과정을 이수하면서 동서양 요리를 고르게 접했고,

쿠킹 아카데미 라 퀴진 요리팀장, 츠지원 아카데미 실장 역임, 외식업체의 메뉴 컨설턴트, 각종 매체의 요리 칼럼니스트로 활동했다고 한다.

이미 저서로 <건강주스>,<맛과 향으로 즐기는 일품요리집, 버섯> 등이 있으며 남편 김한석과 <세상에서 젤로 맛있는 집>을 펴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가. 책의 샐러드들이 하나같이 예쁘고 맛있어보인다.

-샐러드는 여러 가지 채소와 다양한 맛의 드레싱으로 맛을 내 신선함을 즐기는 요리입니다. 채소를 날로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고요.

식물성 섬유가 그대로 살아 있고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건강과 미용 효과도 뛰어납니다.



책 구성은 샐러드의 기초, 그리고 샐러드를 4가지로 나누어 소개한다. 과일채소 샐러드 11가지, 곡물 샐러드 12가지, 해산물 샐러드 13가지, 육류 샐러드 10가지이다.

아무래도 집에서 샐러드를 만들려고 할 때 첫번째로 중요한 건 채소의 손질! 24가지 채소의 특징과 고르는 요령, 손질법과 보관하는 방법까지 알려준다.

많이 쓰이고 알려진 양상추나 로메인, 브로콜리 등 말고도 매운맛이 나는 겨자잎이나 물냉이 크레송,쓴 맛을 내는 성분이 있는 라디치오등 모르는 채소들도 알 수 있고, 그 외의 호박이나 감자 같은 채소+과일도 손질과 보관 요령을 알려준다.

상추 사면 늘 금방 물러서 반은 버렸는데 종이타월에 싸서 비닐에 넣어 보관하고, 양배추도 신문지로 싸거나 랩으로 감아 야채칸 보관해야 한다네~

사실 샐러드에 그닥 손이 안가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풀떼기만 가득해서인데~채소과일 곡물 말고도 해산물과 육류가 들어간 샐러드 레시피를 알려주기에

고기, 해산물, 달걀, 콩과 두부 역시 관련 방법들을 알려준다. 헉! 베이컨도 고기인지라 개봉 후엔 밀봉해 냉동 보관이었구나...

채소의 손질과 보관 방법 다음으로 궁금했던 건 샐러드의 맛의 비결이기에 내게 핵심과도 같은 바로 드레싱이다.

드레싱도 주로 사서 먹었었는데~만들어보고 싶어졌다. 여러가지 따로 사려면 비싸~ 이 책에선 기본 드레싱 12가지를 알려주는데~양상추 자주 먹으니까 초간단한 유자 드레싱 직접 만들어 먹겠다고 다짐해본다.ㅋㅋㅋ

한식 드레싱 5가지도 추가로 소개하는데~뒤에 샐러드 레시피들을 보면 그 샐러드 재료를 사용한 기본 드레싱에 없는 드레싱이 들어가기도 한다. 신박해!

간편하지만 맛내기는 쉽지 않은 샐러드를 위한 노하우 8가지와 칼로리 줄이는 노하우 5가지도 알 수 있고, 보다 간편하게 만드는 데 도움되는 도구들도 알려준다. 아무래도 야채 탈수기랑 샐러드 투명 유리볼은 사야겠다.



신선한 채소와 새콤달콤 과일로 산뜻하고 가벼운 샐러드편에선 사진에도 있는 구운 사과와 브리치즈 샐러드가 맛의 풍부함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서 골라봤다. 브로콜리 비트 샐러드, 단호박 마늘 샐러드처럼 뭔가 푸짐한 게 내 취향인 것 같다. 레시피별 팁이 항상 들어있는데, 비트는 다른 채소에 물들 수 있어 미리 담아놓지 않는다거나, 건강에 좋은 구운 마늘잼 만드는 법 등 요알못들에겐 요리의 경험치가 올라갈 것 같다.

밥처럼 든든한 곡물 샐러드편에선 한식의 반찬으로 내놓을 수 있는 두부레시피, 그리고 입맛돌게 하는 요리같은 타이 누들 샐러드 등 샐러드에 영양이 더해진 느낌이었고, 해산물 샐러드는 칼로리 적어 가벼우면서도 단백질과 미네랄이 풍부한 다이어트 레시피에 딱인데~의외로 맛있어 보이는 레시피가 많았다. 코코넛 커리 새우 샐러드, 구운 가리비 샐러드, 물오징어 초고추장 샐러드 등 이것도 요리인데?!

맛과 영양의 균형을 잡은 육류 샐러드라 하면 보통 주로 볼 수 있는 스테이크 같은 쇠고기나 치킨을 떠올렸는데 물론 그것도 포함되지만 차돌박이나, 도가니, 닭강정, 삼계탕의 닭을 이용한 샐러드 역시 신선했다. 술안주로도 딱이네~

가벼운 샐러드 외에도 요리 같은 영양만점 든든한 샐러드 레시피를 알 수 있었고, 샐러드 해먹기 어려운 이유인 손질과 보관요령과 드레싱까지 배울 수 있는 책이다. 만드는 방법이 4번째나 5번째로 끝나 간단히 초보자도 따라 만들기 쉽다는 게 장점!

총 46가지의 샐러드 레시피를 배울 수 있는 요리책으로 다양한 샐러드를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더 이상 사먹지 말고 직접 만들어 먹자!



#오늘의샐러드 #박선영 #리스컴 #샐러드책 #북유럽

#샐러드레시피 #샐러드요리 #샐러드드레싱 #과일채소샐러드 #곡물샐러드

#해산물샐러드 #육류샐러드 #샐러드재료손질 #영양식샐러드 #요리책신간 #샐러드신간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