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티라미수 - 서투른 홈베이커도 손쉽게 만드는 디저트 첫 번째 레시피
이미연(Emily) 지음 / 책밥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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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베이킹책 첫 번째 티라미수

이미연 지음, 책밥, 홈베이킹/베이커리, 176쪽


입안에서 사르르~한 입 떠먹는 순간, 단숨에 행복해지는 디저트 '티라미수'

서투른 홈베이커도 손쉽게 만드는 디저트 <첫 번째 티라미수>


달달한 디저트를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기에 카페를 자주 찾는 것 같아요.

그러다 집에서 직접 만들어서 먹고 싶다는 충동?이 올라와서 책을 몇 권 사봤는데, 좀 어렵기도 하고 사야될 것도 많고 하니~안만들게 되더라구요.

티라미수는 보기에도 어렵지 않아보여서 만만?하게 보고 있던 와중에~이 책을 읽어봤어요.

물론 만만하진 않았지만 초보자인 베린이도 어렵지 않게 따라할 수 있는 책 맞네요~


저자 이미연(Emily)은 전문기관에서 베이킹을 배우거나 전공한 적 없지만

13년 차 홈베이커로서 터득한 노하우를 블로그에 기록하며 소통해왔고~누구나 맛있게 만들 수 있는 쉬운 베이킹을 소개하고 싶어서, 나만의 색깔이 더해진 레시피를 개발해보자는 다짐으로 책을 냈다고 해요.

"티라미수를 선택한 이유는 투박한 과자만 구울 줄 아는 초보도 예쁜 케이크에 도전해봤으면 하는 마음에서였어요."

첫 번째가 티라미수라니 두 번째 책도 나온다는 건가요?! 벌써 기대되네요.



첫 번째 티라미수의 목차는 1장 티라미수 이야기에선 어원과 탄생설 그리고 정통 티라미수와 이색티라미수에 대해,

2장 티라미수 기본 준비에서는 기본 재료와 도구, 그리고 기본 테크닉(생크림 휘핑, 젤라틴 불리기, 시럽 만들기)을,

3장 오리지널 티라미수에선 2가지 시트 만들기 (레이디핑커 쿠키 시트와 제누와즈 시트), 2가지 크림 베이스 만들기 (크렘 앙글레즈와 파트 아 봄브), 그리고 2가지 시트 활용한 오리지널 티라미수 레시피,

4장 이색 티라미수 22에선 우유, 말차, 믹스베리, 모카 오레오, 쇼콜라 누아제트, 복숭아 요거트, 당근, 파인 패션 코코넛, 레몬민트, 바질 올리브, 카라멜, 옥수수, 흑임자, 쑥, 모카라테, 얼그레이, 망고, 트리플 시트러스, 후람보아즈 쇼콜라, 단호박, 애플 시나몬, 마롱 티라미수라는 부재료를 더한 색다른 티라미수 레시피를 소개해요.


'tiramisu'의 뜻은 '나를 위로 끌어올리다'

어원과 탄생설을 들으니 확실히 더 흥미가 생기는 거 있죠?

사실 정통 티라미수만 먹어본지라 이색 티라미수는 더 만드는 게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는데요~

티라미수 자체가 '시트+크림+토핑 3가지 요소'로 여기에 부재료를 더하면 다른 티라미수가 탄생하는 거더라구요.

한마디로 정통 티라미수를 만들 줄 알면 어렵지 않다는 거죠~

물론! 쉽게 느껴지는 건 저자의 깨알노하우팁들이 속속 들어있기 때문이예요.



재료와 도구 소개에서도 노하우들이 들어있더라구요. 이 재료가 여기 들어가서 하는 작용, 특징이랄까요?!

'마스카르포네 치즈는 수분 함량이 높아 단독으로 휘핑을 강하게 하면 유지방 분리 현상이 일어나기 쉬우니 주의해야 해요.'

그렇기에 어떻게 해야 하는 팁도 알려주고요~

시트 만드는 방법이 있지만 시판 제품으로 대체도 가능하다고 하니, 집에 기본 베이킹 도구들이 있는 분들은 따로 살 게 없을 것 같아요.

저처럼 아예 없다면 대체한다는 가정하에 핸드믹서나 온도계, 계량저울, 짤주머니와 깍지, 유산지 등 간략한 도구만 있어도 될 것 같네요.

티라미수 만들기의 기본적인 테크닉 3총사 생크림 휘핑, 젤라틴 불리기, 시럽 만들기에서도 자세한 노하우팁이 더해져서 그대로 따라하기만 하면 되겠어요.

그리고 크림 베이스 2가지에선 어떤 크림이 과일과 요거트를 사용한 티라미수와 어울리는지도 알 수 있어요.

단지 간단히 배우는 방법만 알려주는 게 아니라, 13년 홈베이커 경력의 깨알노하우들로 신경써야 할 부분들을 딱딱 짚어준다는 게 장점인 것 같아요.

팁이 없었다면 어떤 건 차가워야 하는데 그냥 하다 망하고, 어떤 건 식혀서 써야 되는데 모르고 했다가 뭉치고~이런 실수들이 반복되면

홈베이킹 어렵다며 손에서 놓게 될 수도 있는데 그걸 원천 차단해주는 기분이랄까요?!



티라미수마다 제시된 재료로 만들면 어떤 분량이 나오는지도 미리 알 수 있구요~

만드는 과정을 숫자넣은 사진과 글로 된 설명으로 보여주고 크림 혹은 시럽, 부재료, 그리고 시트에 완성하는 방법으로 소개됩니다.

당근케이크도 좋아하는데 당근티라미수라니~당근 시트 만드는 법을 여기에서 배우게 되네요. 그리고 의외로 복숭아나 파인애플이 들어가도 크게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다는 게 놀라웠어요. 옥수수 티라미수랑 단호박 티라미수는 애들도 엄청 좋아할 것 같고~파운드케이크로 시트를 사용하는 레시피가 있어 파운드케이크도 만들어 볼 수 있어요. 첫 번째 티라미수는 초보홈베이커의 눈높이에서 집에서도 크게 장만해야 하는 도구 없이도 시판제품들 같이 고급진 디저트인 여러가지 티라미수를 만들 수 있는 꿀팁레시피를 알려주는 책이예요.

입안에서 사르르 녹고 크림의 풍미 가득함이 가득 느껴지는 고급진 디저트 티라미수, 이제 집에서 만들어서 먹을 수 있겠어요.

웬만해선 베이킹책이 어렵게 느껴지거나, 베린이지만 그럴듯한 디저트를 집에서 만들고 싶은 분들이라면 첫번째티라미수 꼭 읽어보심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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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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