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긴 행복 탐구 보고서 - ‘행복의 조건’을 찾는 하버드의 연구는 지금도 계속된다
로버트 월딩거.마크 슐츠 지음, 박선령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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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세상에서 가장 긴 행복 탐구 보고서

로버트 월딩거, 마크 슐츠 지음 / 비즈니스북스




85년간 세대에서 세대를 뛰어넘어 진행된 하버드대 연구 프로젝트,

행복에 대한 과학적 통찰을 끌어내다!

*뉴욕타임스, 아마존 분야 베스트셀러 1위

*4500만뷰 TED 토크 역대 베스트 10

*대니얼 길버트, 앤절라 더크워스, 아서 브룩스, 대니얼 핑크, 탈 벤 샤하르 추천


누구나 행복해지고 싶어한다. 하지만 그 행복의 정의는 개개인마다 다를 터. 자신의 행복에 집중하면 되지만 궁금해진다.

다른 사람들은 행복의 조건을 뭐라고 생각할까? 정답이 있을까?!

이 책 <세상에서 가장 긴 행복 탐구 보고서>는 하버드대에서 무려 85년간 방대한 인터뷰와 분석으로 검증된 행복 연구의 대작이다.

보통 이런 연구는 10년도 길다고 하는데 1938에 시작되어 최초 참가자의 후손까지 포함 1300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해 3세대에 걸친 연구가 진행 중이라고 한다. 그렇기에 세계에서 가장 긴 행복에 관한 연구인 것이다.

들어가면서부터 질문을 던진다.

"미래에 건강과 행복을 얻으려면 지금 당장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한다. 당신이라면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저자 로버트 월딩거는 하버드 의과대학 정신과 교수,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의 하버드 성인 발달 연구 책임자 그리고 수명연구재단의 공동 설립자다.

'하버드 성인 발달 연구'의 4번째 총책임자로 행복에 대한 연구를 20년 가까이 이끌고 있다고 한다. 2015년 TED토크 <무엇이 좋은 삶을 만드는가>는 현재까지 4,500만 뷰를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공동저자 마크 슐츠는 하버드 성인 발달 연구 부책임자이자 브린 모어 대학 심리학과 수 카르다스 석좌 교수로 하버드 의대에서 건강 및 임상 심리학 분야의 박사 후 과정 훈련을 받은 현직 심리 치료사라고 한다.



책은 10장으로 구성, 1장 무엇이 좋은 인생을 만드는가?, 2장 관계가 행복과 풍요를 결정짓는 이유, 3장 인생이라는 지도 위에서 만나는 사람들, 4장 사회적 적합성, 좋은 관계 유지하기, 5장 현재에 집중하며 주위사람에게 관심을 기울여라, 6장 관계의 파도에 휩쓸리지 않고 올라타는 법, 7장 당신과 가장 친밀한 사람들과 어떻게 지내는가?, 8장 가깝고도 멀게, 어쩌면 우리 삶 그 자체인 가족, 9장 직장에서 관계가 좋아지면 삶의 질이 올라간다, 10장 우정은 인생의 거친 파도에서 우리를 보호해준다로 나뉜다.


이 연구는 많은 사람들의 삶을 지켜보고 질문하고 측정해가며 그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유지하게 해주는 것을 알아낸다. 무엇이 행복하게 하는지 묻고 공통점을 찾는 것이다. 신체 건강, 정신 건강, 장수와 일관되게 공고한 관계를 맺고 있는 중요한 요소, 그것은 바로 '좋은 관계'라고 한다.

행복한 삶을 만들어주는 요소 중에 당연하게 들어가는 게 관계겠지 싶었지만 하나만 택해야 한다면 정답이 좋은 관계라고?!

으레 성공하면 다 행복할거라고 생각하지만, 이 책은 많은 사람들의 사례를 들며 행복과 성공은 별개임을 알려준다. 집안 사정으로 꿈을 포기한 남자와 꿈꾼대로 성공을 한 남자의 행복도는 예상을 빗나간다. 연소득 7만 5천달러를 넘어서면 돈은 행복과 큰 관련이 없다는 말대로 복권 당첨자가 영원히 행복할 수는 없는 터.

'주변에 감사할 사이 없다면 성취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 소득을 공유할 사람이 없다면, 거기에 의미를 부여해줄 사회적 환경이 없다면 돈을 번다 한들 무슨 의미가 있을까?'




삶에 대한 관점은 처한 위치에 따라 달라진다고 한다. 나무보다 숲을 보라는 말처럼 더 넓은 시야로 봐야 더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인연들을 그저 흘려보내는가. 외로움은 실제로 몸에 영향을 미치며 노인의 고독은 비만보다 2배나 해롭고 만성적 고독은 사망 확률을 26퍼센트나 높인다고 한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접촉은 실제로 고통을 경감시켜준다고 한다. 관계가 목적이라면 코로나때처럼 온라인상으로 관계를 이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까 싶었지만 대면접촉을 따라갈 수 없다고 한다. "함께 하는 것을 대신할 수 있는 건 없다."

행복 예측의 주요 변수 2가지는 다른 사람과의 접촉 빈도와 그 질이라고 한다. 내 인생에 어떤 사람들이 존재하는지, 관계의 특징과 사회적 세계를 2차원 스펙트럼으로 형상화하는 차트, 그리고 관계의 핵심을 꿰뚫는 질문들로 자신을 성찰하는 것들은 자신이 현재 맺고 있는 관계의 위치와 어떤 지원을 주는 관계인지를 직면하게 만든다. 그리고 무엇이 부족한지를 알게 해준다. 한정된 시간, 우리는 사랑하는 이들에게 관심과 시간을 알맞게 쓰고 있는 것인지 되돌아봐야 한다. "친밀감은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다." 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이 필요한 일이다.

친밀한, 가까운 관계는 좋은 점도 있지만, 상처도 입히고 힘들게 만들기도 한다.

감정에 대한 대처 유형과 문제 해결 유형, 관계와 감정적 상황에 대응하는 W.I.S.E.R모델로 힘든 경험에 대응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다. 바로 반응하기보다 자신의 감정과 상대의 입장을 다시금 생각하게 만드는 방법이라 바로 다툼으로 진행되지 않게 도와준다.

'관계를 맺고, 이해하고 소통하려 노력하는 것으로 긍정적인 관계를 키워나가면 감정의 파도를 잠재우는데 도움이 된다.'

그렇다고 갈등 없는 원만한 관계가 친밀감으로 향하는 건 아니다. 갈등으로 인해 숨겨진 감정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도 된다니 말이다.

삶에서 뗄 수 없는 가족, 직장, 우정의 관계까지 돌아본다. 행복하기에 늦은 때가 없음을 배울 수 있다. 삶은 언제나 변하고 "사람은 누구나 자기 삶에서 긍정적인 전환을 이룰 수 있음"을 연구에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좋은 관계는 우리를 더 행복하고 건강하게 해주며 더 오래 살도록 도와준다.'

더 행복해지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추천한다. 좋은 인간관계가 어떤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지가 궁금한 사람들이 읽어도 흥미로울 것 같다. 읽고 나니 현재에 집중하며 좀 더 노력해야겠단 생각이 든다. 많은 것을 놓치기 전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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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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