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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의 벽 - 돈, 인간관계, 건강, 나답게 살기 위한 인생 후반 전략
오이시 하루 지음, 정지영 옮김 / 프롬북스 / 2023년 7월
평점 :
자기계발<40세의 벽>자기 업 찾기
오이시 하루 지음, 프롬북스

"남은 인생, 지금처럼 살아도 괜찮을까?"
모든 마흔 살에게 40세는 벽이자 동시에 인생의 터닝 포인트다!
돈, 인간관계, 건강 등 40세의 벽을 뛰어넘는 현실적 실천 전략
<40세의 벽>
어느 새 마흔, 시간은 빠르게 흘러간다. 요즘 백세시대라는데 마흔이라면 이제 반 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중간에 껴 있어 이도저도 못하고 그냥 흘러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것 같다. 하지만 고민은 항상 달고 있다.
그래서 읽게 된 자기계발책 <40세의 벽>
중년을 위한 자기계발서로, 제2의 직업을 찾도록 도와주며 저자의 자기 업 찾기의 시행착오의 기록이다.
읽다보면서 비즈니스책 같기도 하고 에세이 같기도 했지만
결론적으론 '아, 이런 방법으로 생각하면 누구나 자신의 방향성을 찾을 수 있겠다'란 확신이 들었기에
현재 자신의 직업에 불만이나 고민이 있다면 더더욱 도움이 될 것 같다.

저자 오이시 하루, 처음엔 일본 사람인지 모르고 예명인줄 알았는데, 그만큼 우리나라의 40대 주부이자 워킹맘과 고민하는 부분이 다를 것이 없었다.
졸업 후 바로 외국계 회사에 입사해 16년을 근무하며 출산과 육아까지 소화하다 초등 1학년의 벽과 40세의 벽에 부딪혔고,
일하는 방식을 바꿔야겠다며 자기 업 찾기에 돌입한 것이다.
현재는 온라인 스튜디오 요가 포스팜, 엄마와 아이의 스킨케어 브랜드 소완을 만들었고 2022년 대학원에 진학했으며,
음성 미디어 플랫폼에서 상위권에 활약하며 SNS 활동, 그리고 책을 펴냈다.
두 아이의 워킹맘으로 시간이 급격히 없어지며 행복함보단 피곤함이 밀려들었고, 지금처럼 살아도 괜찮을까란 물음으로
"마흔 전후로 느끼는 답답한 느낌, 40세의 벽의 정체를 분석해보면서 나답게 살기 위해 인생 후반전을 어떻게 디자인해나갈지 생각하기 위한 내용을 담았다."
책은 5장으로, 1장 40세의 벽의 정체, 2장 40세부터 행복을 만드는 자기 업, 3장 40세의 벽을 뛰어넘는 자기 업 시작법_준비, 4장 40세의 벽을 뛰어넘는 자기 업 키우기_실전, 5장 40세의 벽을 뛰어넘기 위한 시행착오와 그 후의 변화로 구성되어 있다.
행복한 삶의 요소를 분석하니 돈, 연결, 건강 이 세 가지가 인간에게 중요하다고 한다.
"40세의 벽은 진심으로 자신의 인생을 다시 생각하게 해준다. 벽을 느끼면서도 그냥 지나쳤을지도 모를 50대는 조금 늦고, 사회적인 지식이 아직 부족하거니와 삶의 이벤트가 이제 시작되는 20대는 아직 이르다. 체력과 지적 능력을 갖추었고, 잘 안되어도 다시 할 수 있다는 삼박자가 갖추어진 시기는 40±5세가 아닐까?"
65세 정년 이후에 다시 시작하기엔 너무 늦고 도전하기에도 위험성이 따른다. 제2의 직업을 찾기에 가장 좋은 건 바로 인생의 터닝포인트에 해당하는 40대라는 것에 공감했다. 지금껏 늦었다고 생각했지만 앞으로 살아갈 날을 생각하면 지금부터 시작해도 충분히 경력을 쌓을 수 있다.
책에서 행복한 삶의 요소를 분석하니 돈, 연결, 건강 이 세 가지가 인간에게 중요하며 이 세 가지를 충족시킬 수 있는 게 바로 일인데,
일에 인생을 맞추지 않고 인생에 일을 맞추는 것을 말한다.
"마흔 전후의 경력은 일에 맞춰 인생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인생에 맞춰 일을 디자인하는 것이다."
"돈, 연결, 건강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충족시키고, 보람을 가져다주는 일을 이 책에서는 '자기 업'이라고 부른다."
경력의 3요소를 관리하는 시트 작성을 보여주며, 자신의 것을 작성할 수 있게 하는데~ 일과 자신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고 겹치는 부분을 알게 된다.

"인생의 목적은 찾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가치관을 바탕으로 골라낸 과거의 경험에서 도출하는 것이다."
"행복하다고 느끼는 상태를 언어화한 것이 삶의 목적이다."
인생의 목적을 언어화하는 일, 모두의 정답이 아닌 자신만의 정답을 찾아야 하는 것, 자기 업을 구체적으로 그리게 하는 보수라는 관점에서 생각하기,
아웃풋으로 자신을 이해하고 자기 업의 방향성을 정하는데 목표보단 목적을, 시행착오의 횟수가 중요함을, 파이어보단 자기 업을 키워야 함을 준비단계에서 말한다.
실천편에서 가장 신박했던 것은 경비를 통해 생각하는 자기 업 찾기였다.
"얻는 돈이 아니라 나가는 돈, 즉 '경비'를 통해 자신에게 딱 맞는 자기 업의 씨앗을" 찾는 것이다.
좋아하는 일을 분해해서 자기 업으로 바꾸고, 지출을 경비로 처리할 수 있는 자기 업은 생각지도 못한 것이었다.
단순히 좋아하는 것보단, 지금껏 가장 돈과 시간을 많이 들였던 것을 일로 바꾸는 방법은 현실적이면서도 생각지 못한 부분이어서 도움이 된다.
그리고 자기 업의 고객 만들기, 구성, 셀프 브랜딩까지 비즈니스에 대한 실전편, 저자의 2년의 시행착오와 변화에 대해서 알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셀프 브랜딩이란 만들어진 이미지를 선보이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에게서 나오는 가치로 승부해야 한다."
맞벌이, 회사에 다니는 시간에 쫓기는 워킹맘에서 자기 업을 찾고 재량권을 찾아 아이와 더 시간을 보내며 자신에게 맞는 일을 하게 된 저자의 경험이
비슷한 맞벌이 워킹맘들에게도, 마흔을 맞아 앞으로의 인생설계를 다시금 해보려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희망과 응원이 될 것 같다.
무엇보다 자기 업을 찾는 과정은 자신을 더 알아가는 과정이기에, 스스로가 무엇을 원하고 필요한지를 알 수 있는 시간이어서 중년이 아니더라도
제2의 직업을 찾는 사람들이 봐도 유용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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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