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노화의 재설계 : 신체나이 되돌리려면?

노화의 재설계 - 예일대 의대에서 밝혀낸 신체나이를 되돌리는 방법
모건 레빈 지음, 이한음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5월

인문 노화의 재설계 : 신체나이 되돌리려면?

모건 레빈 지음, 위즈덤하우스

예일대 의대에서 밝혀낸 신체나이를 되돌리는 방법

<노화의 재설계>

누구나 시간에 따라 늙는다. 안그래도 거울 보기가 두려워졌다. 예전보다 급속도로 노화되고 있음을 피부로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마다 늙어감의 속도는 다르다. 같은 나이 같은 시간인데도 왜 저 사람은 더 젊어보일까?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진다.

그래서 읽게 된 책 <노화의 재설계> 도대체 신체나이를 되돌리는 방법은 무엇일까?

저자 모건 레빈은 예일대 의과대학 병리학 교수로 재직하며 예일대학교 생체시스템노화연구소를 이끌었고,

이 책을 출간 후, 제프 베이조스 등이 30억 달러 투자한 새로운 노화 방지 생명공학 스타트업 알토스랩의 창립 수석 연구원으로 합류해

생물학적 노화를 연구 중이며, 특히 생물정보학을 활용해 노화 과정을 정량화하고 생활 방식과 약물이 노화 속도를 어떻게 바꾸고 몸을 재설계할 수 있는지 연구하고 있다.

노화를 측정하는 새로운 기준의 탄생

더 길어진 수명, 당신의 신체나이는 어디에 멈춰 있습니까?

"우리에겐 노화를 실제로 측정할 방법이 필요하다."

책은 크게 1부 '노화와 나이', 2부 '노화를 재설계하는 방법'으로 나뉜다.

1부에선 생물학적 노화가 질병과 죽음의 가장 큰 위험 요소임을 말하며 숫자나이보다 신체나이를 신경써야 함을 말하고,

자신의 신체나이를 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자기 신체나이를 과학적으로 정확히 알면 우리는 자신의 건강과 안녕을 흥분되는 새로운 방식으로 관리할 수 있는 위치에 있게 된다. 체중계로 몸무게를 재듯, 생물학적 노화 역시 우리가 재면서 추적하고 미리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암, 심혈관질환, 제2형 당뇨병, 알츠하이머병 같은 대다수의 만성질환의 주된 원인이 바로 분자와 세포의 노화라는 것이다.

노화로 증가하지만 위험을 결정하는 것은 숫자나이가 아닌 신체나이라며 신체나이 추정하는 방법을 몇 가지 보여준다.

노쇠지수, 텔로미어 길이를 설명하지만 왜 부족한지를 따지며 저자가 내놓은 다체계 노화 척도를 알려준다.

건강검진 때의 자료들을 사용한 것으로, 아홉가지 척도를 방정식에 입력해 정보를 종합한 뒤 전반적인 신체나이 척도를 도출하는 것인데

얼마나 살 수 있는지 기대수명을 가장 잘 예측할 수 있다고 한다니 신기하기도 하고 꼭 해봐야겠단 생각이 든다.

"총 아홉 가지 척도를 방정식에 입력해서~생리학적 상태에 관한 정보를 종합한 뒤, 이 정보를 토대로 전반적인 신체나이 척도를 도출한다. 이 정보를 숫자나이 정보와 결합하면 우리가 '표현형 나이'라고 이름 붙인 것을 추정할 수 있다."

나이가 많이 나왔다고 해도 슬퍼할 필요는 없다. 이 표현형 나이를 도출하는 의미는 자신이 어디쯤에 있는지, 확인하며 더 건강한 방법을 시도하기 위함이기 때문이다. 포인트는 결과 값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니까.

신체나이는 생활요인들에 더 영향을 받으며 개인의 생물학적 노화에 가장 큰 결정요인은 바로 건강행동이라는 것이다.

"자신이 어느 경로에 있고 얼마나 빨리 나아가고 있는지를 알고 나면, 건강을 최적화하고 생물학적 노화과정을 늦추기 위해서

변화시킬 수 있는 행동이나 요인을 찾아냄으로써 경로를 재설계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비교 대상은 현재의 자신과 젊었을 때의 자신임을 말한다.

2부에선 노화를 되돌리기 위해 거론되는 방법들에 대한 고찰이자

현재 노화 관련 연구들이 어느 정도까지 이루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것들을 알 수 있다.

덜 먹기에선 열량제한, 단식 같은 식단의 장단점들을 알 수 있지만 익히 알려진 것들이기에 뻔하다 싶었지만

여러 연구들을 통해 몰랐던 사실들을 또 알 수 있기에 흥미로웠다.

BMI와 건강수치에 연관성이 사라진단 내용이며~동물성 식품 섭취는 건강에 위험할 수 있다는 것 등등~

운동에선 각각의 운동들의 장점과 더불어 노화를 되돌리려면 필수임을 알려주고 자신에게 맞는 꾸준히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함을,

수면에선 너무 적거나 많은 수면도 나쁘다는 것을, 심리 사회적 스트레스에선 관점을 다르게 함이 해결책이 될 수 있음을 말한다.

이 책에서는 생물학적 노화가 불러오는 건강악화와 수명감소를 알 수 있고 그렇기에 신체나이의 중요성을 일깨워줬으며

신체나이 측정으로 현재 상태를 알 수 있고, 노화를 늦추는, 숫자나이보다 더 젊어질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준다.

개인 맞춤검사를 통해 자신에게 좋은 것을 알 수 있게 되고, 남들의 말에 의존할 필요도 없게 된다는 것도 장점인 것 같다.

물론 아직 가야할 길이 멀었지만 노화개입 방안들이 다양하게 연구 중이라고하니 곧 머지 않아 건강하게 수명을 늘리는 날이 머지 않았다고 본다.

노화수준을 측정하고 재설계하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꼭 읽어봐야할 책이다.

"우리는 일상 생활에 변화를 줄 수 있다. 중요한 점은 어떤 행동이 좋을지 알아내는 것이다.

우리 삶에서 어떤 변화가 가장 활력을 높여줄까? 알아낼 방법은 오로지 자신의 노화를 추적하는 것뿐이다."

"신체나이의 힘은 조절이 가능하다는 사실에서 나온다. 유전적 위험은 바꿀 수 없지만 신체나이는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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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