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알면 길이 보인다
김순철 지음 / 하움출판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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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탈모 알면 길이 보인다

김순철 지음, 하움출판사




예전엔 탈모는 나와는 전혀 상관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었다. 보통 탈모는 남자에게 주로 생기는 거라 알고 있기도 했고, 어릴 때부터 워낙 숱이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슨 이유인지 가르마 부분이 넓어지는데, 이게 보이니까 스트레스가 되더라. 그 때부터 탈모인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었다.

탈모는 자신감 하락과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어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리는 것이다. 뭐든 그렇지만 겪어보지 않는 한 모른다는 것!

주변에서도 탈모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들이 늘어가기에 궁금해져서 읽게 된 탈모책, <탈모, 알면 길이 보인다>


특이하게 저자는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경제 부처에서 근무하며 다양한 경험을 하다 우연히 탈모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외국 연구 논문만 100편 이상을 읽고 관련 전문가들을 찾아다니며 공부를 하였고, 인도 병리학 의사와 공동으로 '모낭의 미세인자를 이용한 주사액 개발' 특허도 출원했으며 현재는 (주)헤어폴리클바이오 회사를 설립해 천연 식물 추출물을 기반으로 한 탈모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한다.


탈모 치료를 받는 사람은 늘어가지만 애석?하게도 백퍼 완치란 말을 쓸 수 있는 방법은 없다는 게 현실이다.

그래선지 관련 제품들은 많이 쏟아지고 사람들은 누가 이게 좋다더라는 말에 휩쓸린다.

저자는 정보의 부족도 그렇지만 탈모 시장에서 정보의 왜곡이 너무 심각했기에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아는 만큼 보이기에 올바른 지식을 갖고 대응하길 바란다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딱 알아야 하는 탈모 관련 지식부터 원인과 현재의 치료법과 한계, 그리고 탈모에 대처할 수 있게 두피에 대한 것들,

생활 속에서 탈모 야기하는 것들 줄이는 방법, 탈모에 좋은 식물들로 구성되어 있다.

머리카락을 자라게 하는 모낭은 매우 다양한 요소의 영향을 받으며 복잡한 메커니즘을 통해야 가능한만큼,

연구가 매우 어려운 분야이며 제대로 된 탈모약이 개발되지 못한 이유라고 말한다.

모발은 주기를 갖고 자라나며 빠지기에 매일 100개 정도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정상이라고 한다.

탈모는 정확한 원인이며 근본적 치료법이 충분히 알려져 있지 않다. 밝혀진 원인이 매우 다양하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탈모는 노화현상으로도 발생하고 유전적 요인이 크다고 한다. 부계 뿐 아니라 모계의 영향까지 받는다는 것!

그 외에도 스트레스며 면역체계 고장, 약물치료도 원인이 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론 남성 호르몬의 과다가 중요한 원인이라고 한다.

그리고 혈류 흐름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도 원인이라는 것이다. 그 외 두피 건조, 비만, 수분부족 등 원인과 탈모 유형들이 많다.

저자는 원인을 알고 있어야 예방할 수 있으며 쓸데없는 걱정을 안하게 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가장 궁금한 탈모 치료제에 관한 내용들인데,

우리나라엔 미국FDA 승인 받은 것은 두 가지 뿐이라고 한다. 특이하게 둘 다 다른 치료제로 처방되던 것인데 탈모치료용으로 차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효과가 일시적이란 한계와 부작용, 안정성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다른 탈모에 좋다는 것들과 시술 등을 소개하는데 어떤 효과가 있고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와 한계점을 알려준다.

읽어보니 대부분 한계가 많기에 여기서 말하는 자연식물과 모발 이식술이 눈에 들어왔다. 안그래도 탈모가 생긴 두피에 모낭을 심는다고 날까 의구심이 들었었는데 가능하다니~하지만 워낙 고가이며 모낭수가 한정된다는 단점이 있다.




모낭과 머리카락도 피부의 일부이기에 두피를 알아야 탈모에 대처할 수 있다고 하며 피부에 관한 내용들이 이어지는데,

피부를 통과할 수 있는 물질은 극소수에 불과하단 얘기에서 500달톤의 법칙을 알게 된 것도 몰랐던 사실!(피부관련ㅋㅋ)

요즘 많이 보이는 카페인 샴푸에 관한 내용을 보니 두피에 좋은 성분만 들어가는 게 아니라 나쁜 성분까지도 통과된다는 것에 놀랐다.

세정제나 화장품에 합성 계면활성제가 안좋다는 건 알았지만 이렇게나 안좋고 탈모의 원인도 될 수 있다니!

이제부터 성분을 더욱 철저히 확인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탈모치료는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는 것, 그리고 노화현상이기에 마라톤처럼 멀리, 꾸준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거에 밑줄 쫙~

탈모를 부르는 생활습관만 고쳐도 반은 좋아질 듯 싶다.

탈모에 좋은 식물들에선 왜 좋아도 의약품화가 어려운지를 알 수 있었다. 그래도 도움이 된다는 것들을 알려주니 

몰랐을 때보다 뭔가 안심도 되면서 활용할 방법을 생각해보게 한다.

탈모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과 궁금증, 치료법과 한계를 알려주며 도움되는 것들까지 알 수 있는 책이기에

탈모로 마음 고생하거나 탈모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꼭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참고로 가독성도 좋다!


"어떤 치료법을 선택할 때는 탈모에 도움이 되는지 여부와 관련한 '효과성' 뿐만 아니라,

전체 건강을 해칠 수 있는 '독성 등 부작용'을 함께 고려하여야 한다."

"탈모 치료를 적극적으로 나서기에 앞서 탈모를 야기하는 작은 생활 습관부터 하나하나 고쳐 나가는 것이 우선일 것이다.

탈모는 노화 현상이기도 하고 계속 진행형이므로 장기적으로 꾸준한 대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효과가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는 탈모 치료법에 대해서는 이를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충분한 검증을 받은 제품을 활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검증되지 않은 제품이나 방법들을 사용하다가 오히려 탈모를 더욱 악화시킬 가능성도 있고, 발모에는 도움이 되지만 전체 건강을 해치는 방법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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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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