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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의 심리학
유민지 지음 / 쌤앤파커스 / 2023년 1월
평점 : 
자기계발 운의 심리학
유민지 지음, 쌤앤파커스
부자들은 왜 운에 집착할까?
돈, 사람, 성공을 부르는 부자들의 비밀
<운의 심리학>
부자되기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 도대체 부자들이 일반인과 다른 점이 무엇일까가 궁금해서 읽게 된 책이다.
운이라는 글자가 들어가기에 사주 쪽 이야긴가 싶었는데 그보다는 제목처럼 심리 쪽에 가까운 것 같다.
특이한 건 저자의 프로필이다. 상위 0.1프로가 찾는다는 운 심리학자. 하지만 이력이 남달랐다.
SBS 사업팀 최연소 프로듀서로 방송계에 입문에 히트작을 만들어냈고 스스로 PD일을 관두고 사업을 하다 '영웅이 탄생한 TV조선 그 PD'로 대박을 터트렸다. 누가봐도 남다른 촉을 가진 저자는 탁월한 영안으로 한 수 앞을 내다보던 할머니의 길을 따라가게 된다. 방송일을 접고 운의 세계로 들어간 것이다.
저자는 방송일을 하면서 눈앞에서 부와 운명이 요동치는 것을 자주 목격했고,
실력이 있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운만 있다고 되는 것도 아님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러다 똑같이 열과 성을 다하는데도 그들이 더 많은 부를 축적하는 이유를 운에서 찾았다고 한다.
"운을 좋게 만들고 싶다면 혹은 자신의 운을 극대화해 활용하고 싶다면, 먼저 운이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아니, 믿지 않아도 좋다. 운을 신경 쓰는 데서부터 시작하면 된다. 그래야 운이 좋아지는 방향으로 자신의 의지를 발휘해 태도부터 행동, 습관, 인간관계까지 점검하고 바꿔나갈 수 있다. 결국 그런 사람들이 운을 키워 부자가 되는 비밀을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 "
읽다보면 저자는 너무 운 만을 맹신하고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으려는 사람들에게 일침을 가하려고 쓴 것 같은 느낌이다.
조언을 구하러 오는 사람들은 다양하지만 대부분 돈에 관한 질문을 한다고 한다. 재물운이 좋다고 들은 사람이 그 말을 믿고 여유를 부리며 일에서 손을 놓고 결국 새된 이야기 같이, 보통 운이 좋다면 알아서 잘 풀릴거라 생각하는데 그것은 오산이라는 얘기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재물운은 그저 순풍일 뿐, 손발을 움직이는 건 자신이다."
나 역시 그렇게 생각했었기에 정곡을 찔린 기분이었다.
하긴, 가만히 있는데 저절로 돈이 들어오진 않을 터.
좋은 운을 끌어들이려면 의지가 중요하며, 돈을 갖고 싶다면 생각을 구체화하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말한다.
꿈을 구체화 시키라는 것. 그러면 구체적 행동으로 이어질 것이고 결국 실현 가능성이 높아질 거라는 지극히 현실적인 이야기다.
그렇다. 저자가 말하는 건 우리가 드라마에서나 보는 동떨어진 부자를 꿈꾸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인 부자를 꿈꿔야 함을 말한다.
부자들의 다른 점에서 자기암시와 자시기도가 기억에 남는다. 말하는 대로 이루어진다처럼, 믿음이 성공을 불러온다는 것과
스스로 해답을 찾아가는 기도.
요즘 책에서 많이 본 우선순위가 여기서도 나온다. 인생에서도 우선순위를 정하면 크게 달라진다니.
개인적으로 5장 관계의 심리편이 재밌었는데, 왜 같은 사주임에도 인생이 다른건지, 좋은 남자와 결혼하는 비밀, 귀인을 좌우하는 운은 어디서 오는지, 부자들은 왜 명절마다 제사를 지내는지 알 수 있다.
그 중 사람 만날 때 에너지를 조절하란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너무 한 곳에 올인하다보면 실망도 큰 법이니 말이다.
챕터 마지막마다 살짜쿵 들어간 대운 신호, 재물운 좋게 만드는 습관, 오행에너지, 귀인을 알아보는 방법 등은 별미!
결국 부자가 될 사람들은 될놈될, 언제 성공하고 부자가 돼도 이상하지 않을 운명이란 말처럼,
의지를 갖고 구체화하며 현실적으로 노력하는 사람들인 것이다. 단지 횡재운만을 기대하는 사람이 아니란 뜻!
여러 사례들을 통해 부자들의, 혹은 부자가 되기 위해, 지금보다 더 성공하기 위해 내가 바꿔야 할 점, 배워야할 점이 보이는 책이다.
"운을 붙잡는 힘은 어디에서 올까?~작은 성공을 차곡차곡 쌓아 성공의 근력을 키우는 데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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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