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스타트 - 나를 완성하는 힘
닐 게이먼 지음, 명선혜 옮김 / 오도스(odos)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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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더 스타트 : 나를 완성하는 힘

닐 게이먼 지음, 오도스



"당신이 하는 최악의 실수는

시작하려고 마음만 먹었을 뿐

아직 시작조차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언제부턴가 시작하는 것조차 쉽지 않아졌다.

그건 아마도 실패가 두려워 도전할 마음조차 생기지 않아서겠지.

하지만 시작을 해야 무엇이라도 얻을 수 있는 건 사실이기에

두려워도, 더 이상 할 수 없다는 핑계나 합리화는 그만둬야 한다.



더 스타트의 저자 닐 게이먼은 SF, 환상 문학 작가이자 만화, 드라마 작가로

그의 히트작 샌드맨 시리즈는 윌아이즈너 만화산업 대상을 무려 9번이나 수상,

하비상, 세계판타지 문학상 단편 부문에 선정되며 만화로는 최초로 문학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그 외 작품으로도 SF 문학상을 휩쓸고, 줄줄이 히트시켜

그래픽 노블계에서 만큼이나 문학계에서도 인정받는 작가라고 한다.


이 책은 닐 게이머의 2012년 필라델피아 예술대학 졸업식 연설 내용을 책으로 엮은 

MAKE GOOD ART를 한국판 <더 스타트>란 제목으로 낸 것이다.

도대체 어떤 연설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감동과 영감을 받아 책으로까지 나올 수 있었던건지

궁금하고 기대하며 읽었다.



일단 굉장히 심플하고 깔끔한 구성으로 가독성이 좋아 휘리릭 넘기게 된다.

특이했던 건 대학 졸업 연설인데 저자는 대학을 다니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작가가 되기 위해 바로 사회로 나와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요즘 시대라면 무모하다 라는 생각도 들 수 있지만, 결국 그는 성공한 자.

어찌보면 그의 모토대로 '주저하지 말고 당장 시작하라'를 그대로 실천한 것이다.


'어떤 것이 불가능하거나 무모한 시도라는 것을 모른 채 뛰어드는 편이 훨씬 쉽습니다.'

가능성을 뛰어 넘어라.


자신에게 하고 싶은 일과 그 이유가 명확하다면 주저하지 말고 하되,

자신이 정한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돌아봤다고 한다.

그리고 일처럼 느껴지는 일은 하지 않았다는 것에 별표!

돈이 목적인 글은 쓰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고 한다.

'돈을 위해 글을 써도 막상 돈을 받지 못하면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이나 다름없으니까요.'

살다보면 현실을 살아내야 하기에 꿈과는 점점 멀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저자는 그게 가장 큰 비극인 것 같다고 한다.

그 말을 들으니 나의 꿈은 무엇이었을까 돌아보게 된다.



재밌었던 건 
인생의 어려움이 찾아와도 그것을 자기만의 멋진 작품으로 만들라는 말이었다.
아무래도 예술가이며 예술대학 졸업식에 딱 어울리는 말이지만
실패감에 젖지 말고 훌훌 털어버리라는 뜻으로 들렸다. 혹은 그 모든 것에도 배울 점이 있다?!
고정관념을 깨부수고 오로지 나만이 할 수 있는 것으로 즐기며
'실수도 멋지게 하면 됩니다'
한치 앞이 보이지 않아 좌절하거나 중간에 그만두거나 
꿈보다 현실을 위해 포기하려는 젊은이들이 읽으면 더 좋을 것 같다.
생각하는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되기 때문이다.

거창한 계획을 세우느라 이미 계획단계부터 시작도 못하고 포기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계획이라기보단 하고 싶은 목록을 적고 그것을 해내는 간단한 것으로 여기게 해준다.
부록으로 좀 더 명확하게 자신의 길을 찾게 만들어준다.
진정한 나를 완성하는 길, 뭐든지 일단 시작하자!


- 리뷰어스클럽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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