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드는 게 두렵지 않습니다 - 적게 벌어도 잘사는 노후 준비의 모든 것
요코테 쇼타 지음, 윤경희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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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나이 드는 게 두렵지 않습니다

요코테 쇼타 / 중앙북스


'적게 벌어도 잘사는 노후 준비의 모든 것'


"돈과 재산부터 건강, 이혼, 상속, 요양까지

이 책 한 권이면 노후가 편해진다!"


총 790억 원 고객자산을 관리해온 1급 노후설계사의 

인생이 편해지는 노년 가상 시나리오

<나이 드는 게 두렵지 않습니다>

출간 즉시 일본 아마존 분야 베스트셀러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김경록 대표 강력 추천

NHK, 아사히TV주목, 1급 노후설계사가 쓴 '화제의 신간'


*


이제 백세시대를 넘어가고 있다. 

보통 60대면 정년퇴직을 하게 되는데, 백세시대니 남은 40년을 살려면 준비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대체로 거기에서 생각이 멈추지, 다른 것들은 아직 다가오지 않은 먼 미래거나 남의 이야기라고 넘겨버리게 된다.

문제는 예상하고 대비해두면 당황하지 않고 바람직하게 대처할 수 있기에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책에서 알려주는 연령대별로 일어날 수 있는 노후문제들,

조기퇴직, 유산다툼, 황혼이혼, 우울증, 사기, 치매 등등

드라마나 남의 이야기로만 들었던 것들이 그 나이대에 평균적으로 일어날 수 있다니 놀랍고

나에게 닥쳐올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니 머리가 아찔하다.


-'그때가 돼서 생각하면 되겠지'하는 식의 태도는 냉혹한 노후를 외면하는 것일 뿐이며 어떤 해결책도 얻을 수 없다.



노후문제로 쓰나미처럼 닥쳐올 여러 주제들에

공공기관 연구자료를 활용한 문제와 해결책을 연표로 알기 쉽게 정리되어

정말 닥칠 수 있는 일이겠다, 읽고 그냥 넘겨버려선 안되겠단 경각심도 갖게 된다.


정년퇴직으로 인해 수입이 줄고 우울증이 생기고, 

여자는 갱년기로 호르몬이 줄어 분노폭발할 시기로

황혼 이혼의 증가,

보이스피싱에 사기를 당하거나 무턱대고 든 펀드로 퇴직금을 날릴 수 있다는 이야기들은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이야기다.

하지만 내 입장이라고 생각하면 참 당황스러울 일인 것이다.


전에 치매 부모를 봉양하느라 지쳐 끔찍한 일을 저지른 이야기를 접했었는데

이렇게 남의 이야기로 접하면 잘잘못만 가리는 쪽으로 생각하게 되지만,

실제 우리 사회가 고령화 사회로 가고 있고, 자신의 이야기가 될 확률이 높은 이야기인 것이다.

고령자는 늘어나는데 돌봄종사자는 감소하고 비용은 또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니

국가의 대책마련도 시급하고, 가족이 힘을 합치는 게 참 중요하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 형제자매가 많은 게 도움이 될 것 같단 생각이 들었는데,

또 유산상속 문제가 있네?!

티비에서 많이 본 유산으로 인한 가족파탄,

하지만 보통 우리 가족은 그럴 돈도 없고 우애도 있으니 그럴 일 없다라고 생각하는데

실제로 소액이라도 분쟁이 빈번하다고 한다.;;

'상속 분쟁 위험도 체크리스트'도 있으니 미리 체크해보기!

 '상속 분쟁이 재산을 형성한 아버지가 사망했을 때는 거의 발생하지 않다가

오히려 어머니가 사망했을 때 비로소 드러난다는 것이다.'



이혼 후 재산 분할 결정되도 못 받는 경우, 모르면 손해 볼 수 있는 연금 수령 시기, 

해마다 암 검사를 해야 하는 이유, 노후 파산 3가지 패턴, 돌봄 시설의 숨은 함정 등

도움 되는 내용들이 꽤 많이 들어 있다.

'최대 70세까지 연장하면 연금 수금액은 42퍼센트나 올라간다. 그리고 이는 사망할 때까지 계속된다.'


거론된 노후 문제 중 개인적으로 가장 걱정되는 것은 치매인 것 같다.

'진짜 문제는 우울증이 길어지면 치매가 되기 쉽다는 것이다.'

'치매는 일단 시작하면 멈추지 않고 계속 진행되므로 완치되지 않는 질환이다.'

단지 증상 뿐만 아니라 금전적 문제도 발생한다는 점도 쇼킹했다. 

이미 발생했다면 그 이후로 유언장을 쓸 수 없다니.

하지만 의외의 적에서 씁쓸했다...적은 제일 가까이에 있다고 했던가.


마지막 순간이 다가왔을 때,

일본에선 확실한 의사 표현이 없는 한 연명조치를 지속한다고 한다.

이 문제는 나이와 상관없이 언제 벌어질 지 모르기에

미리 자신의 입장을 생각하고 정리해서 가족에게 말해놓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장수지역 주민들의 습관을 살펴보며 매일의 습관이 포인트라는 것,

그리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한 팁3 중에서 나온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나만의 가치관 정립의 중요성을 느끼고 지금부터 생각해보려고 한다.

나답게 사는 게 가장 중요한 거니까.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관을 정하고 그에 따른 생각을 하고 행동을 하면서 

자신에게 최적화된 인생을 보내는 것이다.'


하지만 각자의 인생이 다르더라도,

나이를 먹으며 찾아올 수 있는 노후문제들은 한결같으니

이 책을 읽고 미리 대처방법을 생각하고 마음의 준비를 해놓으면 직접 닥쳤을 때

좀 더 수월하게 지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미래의 문제를 미리 그려보고 어떤 대응방법이 있는지, 어떤 걸 선택하는게 좋을지 생각해두기.


"계획이 있는 노후는

절대 흔들리지 않습니다."




-리뷰어스클럽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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