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인드 KIND - 아주 작은 친절의 힘
도나 캐머런 지음, 허선영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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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카인드 :아주 작은 친절의 힘

도나 캐머런 지음 / 포레스트북스



무엇보다 친절이 필요한 시대라는 말에 공감한다.
코로나로 인해 사람들이 더 예민해지고 살기 힘들어지는 때다 보니
각자 자기의 이익만을 더 우선시하게 되고 자기 앞길만을 따지게 되는 것 같다.
이기주의가 만연한 세상, 하지만 누군가의 선행 기사를 접하게 되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이런 게 세상이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남을 돕고 싶단 마음이 강했던 나조차도 요샌 스스로를 챙기는 것도 힘들어
다른 누군가의 마음을 공감하지 못하고 이기적인 마음이 생기는 것 같아 읽게 된
자기계발서 [카인드]

'오늘 당신이 베푼 사소한 친절이 
누군가의 고통을 덜어주고 
누군가의 인생을 바꿀 수도 있다.'


저자 도나 캐머런은 사소한 친절의 힘을 경험하고서 '친절하게 1년 살기' 프로젝트를 세워
자신의 블로그에 과정을 기록하며 공감과 지지를 받아 카인드 책을 완성했다고 한다.
친절해지려는 노력을 해도 사람인지라 짜증내는 순간이 있다고 밝히는 그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이 배우고 더 좋은 쪽으로 바뀌었다고 말한다.

책은 12개의 주제를 담은 52개의 짧은 글이 4계절로 나뉘어 구성되어 있다.
친절에 대한 정의부터 친절의 힘과 전략, 친절을 막는 것들, 불친절에 대처하는 법, 친절의 도구 등
각 챕터마다 실천할 방법들을 알려주는 코너가 더해져
각자 자신의 생각과 그것을 어떻게 대입할지를 생각하게 만든다.
 
가장 처음에 나오는 친절이란 무엇인가에서
착한 것과 친절한 것은 다르다는 말이 신선한 충격이었다.

'착함은 노력이 거의 필요치 않다. 무관심하고, 비판적이며, 심지어 빈정대면서도 착할 수 있다. 
하지만 무관심하거나 비판적이거나 빈정대면서도 친절할 수는 없다. 
친절한 것은 남을 배려한다는 뜻이고, 그러려면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착하기는 쉬우나 친절은 배려와 노력이 필요한 일인 것이다. 혼동하기 쉬운 착함과 친절의 사이. 


친절의 힘, 친절함을 베풀면 받는 사람만이 좋은 게 아니라
베푸는 사람의 마음도 행복해질 뿐더러
심장에도 좋고 노화를 늦추는 등 건강면에서도 이점이 많다고 한다.
무엇보다 친절에는 전염성이 있어서, 친구의 친구의 친구까지 퍼져나간다니~
나 하나로 시작한 작은 친절이 점점 파장효과를 불러오면
저자의 말처럼 세상을 더 좋게 바꿀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든다.

남을 나의 잣대로 쉽게 판단하지 않고 믿어주는 것, 점수를 매기지 말 것,
무의식적으로 생각과 행동하지 말고 멈춤의 힘으로 한 번 더 생각해볼 것,
옳고 그름보다 친절을 선택해 평화로 가는 것,
결국 사는 것은 관계적인 것이기에 친절을 택하는 것이 나도, 상대에게도 더 나은 선택인 것이다.

'친절은 자신에게 너그럽듯 남들에게도 똑같은 너그러움을 베푸는 것이다. 
남을 쉽게 판단하는 것은 고치기 어려운 습관이지만,
그것을 고치면 우리 삶에서 즐거움과 평화가 차지하는 공간이 넓어진다.'

주변을 인식하고 주의를 기울여 친절이 필요한 순간을 헛되이 지나가버리지 않는 것부터 시작해,
무엇을 더한다기보다 평소 접하는 순간마다 친절을 행하는 것,
그리고 친절의 시작은 자신에게 친절해지기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
풍부함을 느끼고 너그러워지려면 감사함은 필수인 것이다.
그리고 친절 역시 연습해야 한다는 것.

'진정으로 친절해진다는 것은 우리가 그러고 싶지 않을 때도 친절을 베푸는 것을 뜻한다.'

'친절에도 연습이 필요하다. ~자신과 남들에게 5퍼센트만 더 친절해지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것이다.
~꾸준히 연습하면, 친절은 의도적이면서도 본능적인 반응이 된다. 그리고 바로 그 때 마법이 일어난다.'

'삶에 친절을 들여오자, 내 삶이 미묘하면서도 한편으로 현저히 바뀌었다.
친절한 사람이 되는 것은 평생의 노력이 필요하며, 딱 한 해에 성취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친절하게 1년을 살아본 데 그치지 않고 숨을 거두는 날까지 친절하게 살겠다고 마음 먹었다.'

친절은 단일한 목표가 아닌 끝없는 삶의 여정이기에 
죽는 날까지 친절하게 살겠다는 저자의 마음가짐과 용기, 의지에 박수를 치게 된다.
그리고 그 친절을 엿보게 되니 나 역시 조금씩이라도 삶과 행동에서 더 나은 방향의 친절을 택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나부터 시작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노력, 친절함을 선택하자.


-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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