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에 애니원에서 <십이국기>가 끝났다.. 나는 30 몇 화부터 봤는데, 보면 볼수록 재미있다는 생각을 해서 그때부터 열심히 봤다... 막상 끝나고 나니 아쉽다는 생각이 들면서 서운해졌다.
우리와는 다른 세계.. 연꽃 모양의 전체 지도에 나타나는 열두개의 나라. 그 나라에서는 하늘이 내린 기린이라는 영수가 왕을 선택한다. 일본에서 태어난 요코라는 여고생이 십이국의 하나인 경국의 왕이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이 주된 줄거리이다. 물론 요코의 이야기로 시작되지만, 그 주변국의 이야기도 함께 진행되면서 더욱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한다.
애니로 달래지 못한 서운함을 지금은 소설로 독파중이다. 소설과 애니는 내용도 약간 다르고 분위기도 조금 다르다. 하지만 재미있다.. 역시 판타지라 술술 잘 읽힌다. 애니도 다시 봤으면 좋겠고.... 위 사진은 경국의 왕 <요코>, 아래는 요코를 왕으로 선택한 기린<케이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