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학교에서 읽기 시작한 요시모토 바나나의 <키친>... 내가 읽는 바나나의 첫번째 책이다.
오늘 아침부터 겨우 읽기 시작했기 때문에 겨우 주인공의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할머니가 자주 가시던 꽃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청년의 집으로 옳긴 직후이다. 여자 주인공은 그 집안을 알려면 부엌을 봐야 한다고 생각할 정도로 부엌을 좋아한다. 멋진 부엌이든, 지저분한 부엌이든...
일본 작가들의 소설은 뭔가 여러가지 경향이 있는 듯하지만 그 속에는 유머라는 게 잘 빠지지 않는 듯 하다. 물론 그렇지 않은 것도 있겠지만, 하긴 난 일본 소설을 좋아하지만 그래도 읽지 못하는 게 있다. 작가는 누구였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일식>이라는 책이었지.. 다시 손 대볼 엄두도 나지 않는다..
지금 수업 비는 시간이라고 땡땡이치는 중..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