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읽고 있는 천운영의 < 바늘 >이다..
한국 소설은 내가 끊을 수 없는 중독이지만, 박민규 이후로 가장 느낌이 강한 책 인것 같다.
일단 표제작인 < 바늘 >부터 어머니로부터 버림받고 문신을 하며 살아가는 여자.. 그리고 특별히 고기를 좋아하는 여자에 대한 이야기.. 몸에 뭔가를 그린다는 것과 고기에 대한 이야기가 묘한 느낌을 자아내는 소설이다.. 이 책을 다 읽을 때쯤엔 천운영의 모든 소설을 읽어보고 싶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