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오르한 파묵의 <검은 책>.. 오르한 파묵이라..<내 이름은 빨강> 이후로 <하얀 성>도 읽지 않았으나 이번 책은 재미있을 것 같아 사버렸다. 터키도 꼭 가보고 싶은 나라이니 흥미로울 것 같다. 일단 미스터리 형식이고..
<도쿄 밴드 왜건>. 헌책방 이름이란다. 이 헌책방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다는데... 저번에 <나카노네 고만물상>을 재미있게 본 터라 비슷한 형식일 것 같아 이것도 구입.. 그나저나 책방 이름 한 번 희한하다.
EBS에서 엮은 <지식 e>. 재미있을 것 같아 샀는데 대충 훑어보니 재미만 있는 것이 아니라 생각할 거리도 주는 것 같다. 매맞는 여성, 광주민주화 운동, 철거민 문제 등 우리가 머리로 아는 지식이 아닌 삶의 필수요소로서의 지식이 들어 있는 책인 것 같다. 읽으면서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느끼게 되길...
마지막으로
오로지 <딸의 소식>이라는 시에 감동받아 산 문정희의 시집..
시집은 잘 읽지 않지만 <딸의 소식>은 아주 좋았다. 간만에 필받아 산 시집..
이걸 언제 다 읽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