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임홍빈 옮김 / 문학사상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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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 만에 하루키를 읽는다

 

하루키의 에세이

 

잃어버린 나를 읽는다

 

잊었던 나를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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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의 마음공부
권도갑 지음 / 열음사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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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책을 읽어야 할 까닭은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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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세트 - 전3권
아고타 크리스토프 지음, 용경식 옮김 / 까치 / 199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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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보다는 문체가 마음에 들었다.

간결하고 명료한 문체

설명하지 않고 행동을 묘사한다는 점

 

 

 

타인을 은은하게  불쾌하게 하는 것이

설명

자신의 성격을 보여주지 않고 먼저 설명하려는 자는

나는 참 불편하다 
 

 

 

 

 

슬펐다

먹먹했다

옆에 있는 사람에게 한마디 했다

 

"하권에서는 어쩌려고 이렇게 슬픈거지?" 


 

 

 

 

 

속도감 있는 역시 문체

작가가 무엇을 보여주고 싶었는지 확연해 지는 마지막

그리고



 

 

 

 

 

사람과 사람 사이

사람의 마음 중심에는

그 무엇이 소용돌이 치고 있는 듯 하다

은은하고 조용하며 멈추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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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모를 뿐 - 숭산 대선사의 서한 가르침
현각스님 엮음 / 물병자리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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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닛한 스님의 책을 읽다가

달라이 라마 책을 몇 권 읽고

법구경이 궁금해 찾아 읽고

현각 스님 책 두권을 읽고

숭산 스님 책

오직 모를 뿐까지 오게 된 것 같다

 

 

 

몇 년 걸린 과정이지만

감사하다

 

 

 

그리고 숭산 스님의 다른 책이 궁금해졌다

 

 

 

 

 

말에 맘을 두면 결국 말에 나를 지배당하게 된다는 말씀

 

 

꿈은 공허한 것이고

이 세상 모든 것이 꿈이기에

미움도 탐욕도 모두 꿈이라는 것

 

 

말과 행동이 반드시 일치해야 한다는 욕망도 내려놓을 것 

 

원치 않고 바르지 않은 것이라도

 그 안으로 들어가 함께 하면

그들이 나의 뜻을 반드시 알게 될 거라는 메세지

 

 

 

우리 모두 죽을 것이고

우리 모두 또다시 여러 번 만나게 될 것이라는

우리들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과거

 

 

생각은 판단이고 욕심이고 ...생각하지 말라

 

 

 

다시 궁금한 것이 많아 졌지만

내가 더 평온해지고 단단해진 기분이 든다

 

 

 

 

사람은 모두

자기가 원하는 삶을 살게 된다고

 

 

지금 이 삶이

내가 원하는 삶이었다면

그것도 감사하다


그동안

타인을 바라만 보는 것을 노력했다면

이제는

바라만 보는 것이

힘들지 않다

 

 

 

 

타인에게 닿는

나의 시선과 마음이

흐르는 물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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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관부 일기
아오키 신몬 지음, 조양욱 옮김 / 문학세계사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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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이라는 것은 여하한 경우에도 태연하게 죽을 수 있는 것이라고 여겼으나 잘못된 생각이었다.

 

깨달음이라는 것은 여하한 경우에도 태연하게 살아가는 일이었다.

 

 

 

 

 

死는 의사가 바라보고

死 體는 장의사가 바라보며

死 者는 사랑하던 사람이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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