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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세트 - 전3권
아고타 크리스토프 지음, 용경식 옮김 / 까치 / 1993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캐릭터보다는 문체가 마음에 들었다.
간결하고 명료한 문체
설명하지 않고 행동을 묘사한다는 점
타인을 은은하게 불쾌하게 하는 것이
설명
자신의 성격을 보여주지 않고 먼저 설명하려는 자는
나는 참 불편하다
슬펐다
먹먹했다
옆에 있는 사람에게 한마디 했다
"하권에서는 어쩌려고 이렇게 슬픈거지?"
속도감 있는 역시 문체
작가가 무엇을 보여주고 싶었는지 확연해 지는 마지막
그리고
끝
사람과 사람 사이
사람의 마음 중심에는
그 무엇이 소용돌이 치고 있는 듯 하다
은은하고 조용하며 멈추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