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그림자 1 잊힌 책들의 묘지 4부작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 지음, 정동섭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0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사실 외국 소설을 읽는다고 해봐야 제일 많은게 가까운 일본소설,,, 미국소설,,, 정도이다.

그다음 유럽쪽으로 가보면 가끔 영국이나 프랑스 , 독일정도?

그것도 정말 아주 가끔이다.

유럽에서도 약간은 변방인 스페인 소설은 우리가 평소에 거의 접해보지 못한 지역의 소설이다.

국적이 무슨 중요한가 라고도 말할 수 있겠지만 다른 문화권에 살고 있는 저자의 책을 접해본다는건

새로운 간접 경험이 될 수 있는 거 아닐까....

제목이나 표지나 국적이나 모든게 신비로워 보였다.

그리고 역시 첫문장으로 시작되는 도입부분도 신비로웠다.

다소 두께 있는 두권의 책은 나를 흥미진진한 스페인의 세계, 그리고 주인공이 있는 서점, 그리고 그가 찾는 책의 비밀의 여정으로 나를 끌고 다녔다.

나는 낯선 곳을 여행하는 기분으로 책 두권을 모두 읽어버렸다.

낯선 곳을 여행하고 난 후의 뿌듯함이랄까...

다른 분들도 모두 스페인의 한 골목에 있을 오래된 서점에서 책을 정리하고 있을 주인공에게 한번 가보시는게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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