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1 - 하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밀레니엄 (아르테) 1
스티그 라르손 지음, 임호경 옮김 / 아르테 / 2008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어디서 지나가다가도 들어본적 없는 제목이었건만... 알라딘 블로거들이 사랑한 책이란 말에 처음 눈에 띈 책. 

표지는 정말..낯설고도 기괴한..한마디로 뭐야? 이건! (물론 지금은 이 특이한 표지까지 사랑스러울정도로 이뻐하는 책이 되었지만..ㅋㅋ) 

글쎄.. 북유럽쪽에선 요런 표지도 통하는 지 잘 모르겠지만.. 아직까지 많은 한국분들의 정서엔 좀 거부감이 들만한 표지디자인인듯 싶은.. 

하여간 책 홍보문구에 뭐 책이 아니라 마약이라느니.. 잡으면 담날 출근을 못한다느니...하는 내용들을 보고..뭐 과장이 섞였다고는 하나 이정도 칭찬을 쓰면 최소한 재미는 없지 않겠지.. 또한 알라딘 블로거들을 믿어보자 하는 마음에..마음이 움직였고.. 또한 두어권 북유럽권 소설을 접해본 경험에 의하면 또다른 특색이 느껴졌으며 내용또한 무게감이 있으면서도 재미있게 읽힌 좋은 기억으로.. 시리즈물이란걸 알면서 과감히 구매를 하였다. 

흠.. 1권 상은 이야기 전개에 필요한 상황설정과 정보들로 살짝 지루할수 있다는 주의를 미리 보고, 마음의 준비를 하며 읽어가는데... 

전직 기자출신인 이 작가~ 노후대비용으로 썼다는 이야기가 이정도야?!! 버럭~  

이 사람 와이리 똑똑한거지? 끙. 

추리형식을 빌려오긴 했지만 이건 단순히 추리소설이 아니라 사회비판소설(?)쯤으로 분류를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캐릭터면 캐릭터, 추리형식의 사건전개(다음 권을 사기 위해 미친듯이 서점으로 달려가는..중독성), 그속에 담겨진 우리 사회이면에 숨겨진 진실과 작가의 메세지~

뭐하나 빠지는거 없는 퍼펙트한 소설.10점만점에 10점. 

요거요거 물건이잖아~ 숨겨진 보석을 찾았을 때의 그 손맛? ㅋ 희열. 

ㅜㅜ 그런데 글쎄 이 천재 양반이 심장마비로 작고하셨다니.. 이런 마른 하늘에 날벼락.. 

원래 10부작으로 구상했다는 이야기 듣고는 급기야 뒷목잡고 쓰러질뻔...  

살아계셨다면 이 양반의 퍼펙트한 소설을 더 음미할 수 있는 호사를 누렸을텐데..아훙 정말 아쉽다..  

간만에 발견한 완소작가인데...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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