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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호텔 - 지구에서 가장 큰 야옹이로 떠나는 짜릿한 모험 ㅣ 자꾸 손이 가는 그림책 3
후쿠베 아키히로 지음, 가와시마 나나에 그림, 고향옥 옮김 / 지성주니어 / 2025년 8월
평점 :
#도서제공 #서평단

아주 귀여운 책을 발견하게 됐다.
제목은 바로 '고양이 호텔'!
표지의 고양이가 정말 듬직해 보이고
엄청 귀여워서 꼭 읽어보고 싶었다.
어떻게 이 고양이를 참을 수 있겠어...
'고양이'와 '호텔'이라는 확실한 주제가 있어서
더 애정가고 재밌게 읽었던 책이다.

이 호텔은 누구나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상상력을 자극하는 책이었다.
고양이 호텔에서는 고양이와 무엇이든 할 수 있다!

이 책을 꼭 읽어보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
아주 귀여운 방들이 있다는 것 때문이었다.
1호 식빵 방, 2호 몽실몽실 뱃살 방,
3호 콧바람 방, 4호 귓속 방, 5호 냥모나이트 방,
6호 등 미끄럼틀 방, 7호 젤리 발바닥 방,
8호 턱살 방, 9호 목덜미 방 등이 있다.
냥모나이트 방에 묵고 싶었기 때문에
가장 궁금했던 방은 5호 방이었다.
상상만 해도 너무 폭신폭신 보들보들...

그리고 실제로 매우 귀여운 냥모나이트 방.
어떻게 이렇게 따뜻한 그림이 있을 수가 있지...
어른인 내가 그림책을 더 좋아하는 것 같다.
여러분이 가장 묵고 싶은 방은 어디인가요?
이렇게 상상력을 자극하는 방 때문에
성장기 어린이들이 읽기 좋은 책인 것 같다.
고양이 호텔이라는 주제도 그렇고
여러 방을 선택해 볼 수 있다는 점도 그렇다.
고양이라는 동물에 대해 이해하기 좋기도 하다.
상상력이 필요한 성장기 어린이들을 키우는
보호자들에게도 추천하는 책이고,
'고양이'라는 이해하기 쉬운 소재 때문에
외국 어린이에게 추천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사실 귀여운 걸 좋아하는 남녀노소 모두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