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을 읽어주는 여자로 유명한 조유미 작가의 신작이다! 책 디자인이 정말 마음에 든다. ㅎㅎ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거의 모든 관계를 위한 바르고 빠른 대화 사전'은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서 상대방과의 대화를 어떻게 이어나갈 수 있을지 알아볼 수 있는 가이드 책이다. 인간관계에서 대화를 잘 이끌어가고 싶은 사람들에게 강력히 추천하는 책이다. 이 책은 각종 상황에 따라 적절한 대화 전략과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조유미 저자는 각 상황마다 사용하면 좋을 현실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친구, 가족, 친척, 직장 등등 다양한 상황을 다루고 있다. 정말 다양한 상황이 있기 때문에 내 상황에 맞게 골라 읽으면 좋지 않을까! "경제적으로 독립을 한 뒤 자취 중인데도 부모님께서 끝없이 간섭을 하신다면 부모님과 조금은 거리를 두는 것도 방법이다. 전화도 줄이고 찾아뵙는 빈도도 줄이는 것이다. 원래 가족이란 조금 멀리 살아야 더 애틋해지는 법이다. 그래야 부모님도 자식한테 열 마디 할 거 한 마디만 하고, 나도 부모님께서 하시는 잔소리가 애정으로 들린다."내가 궁금했던 부분은 가족 친척 부분의 '내 의견이 존중받지 못할 때' 부분이었다. 부모님에게 내 의견을 존중받고 싶었기 때문이다. 어떤 방법이 있을지 궁금해하며 바로 124페이지를 펼쳤다. 3번 방법은 공감이 가는 말이었다. 확실히 떨어져 있으면 공유하는 정보의 양도 적어지고 간섭할 수 있는 방법이 적어진다. '4번 의논하지 않기'는 조금 더 현실적인 방법인 것 같다. 내 의견을 나누고 의논을 하고 싶어서 읽었던 부분이라 조금 아쉬움도 있긴 했는데 존중받지 못할 때는 오히려 이런 방법이 괜찮을 수도 있을 것 같긴 하다. 책의 소개답게 '하이퍼리얼리즘'을 잘 담고 있는 것 같다. 대화 사전은 현실적인 예시와 함께 이런 방법에 대해 공유하고 있다. 독자가 상황을 이해하고 어떤 방법을 적용하면 좋을지 고려할 수 있을 것 같다. 정말 다양한 상황이 무려 400페이지가 넘게 담겨 있기 때문에 대화 사전이 필요한 분들께 추천드리는 책이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서평 작성을 위해 무상으로 제공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