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말고도 모든 사회적 약자가 마음 놓고 편히 사는 세상이 되었으면 한다. 혐오에서 벗어나고, 서로를 미워하지 않는 편안한 사회. 요즘 사회에서 혐오는 정당화되고 있다. 약자를 향한 누군가의 적의와 혐오를 그 누구도 말리지 않는다. 눈치를 볼 법도 한데 이젠 눈치마저 보지 않고 혐오하는 세상이다. 대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난세에는 영웅이 난다는데 우리 사회엔 언제쯤 영웅이 나타날까.
책은 일상 속의 잔잔한 이야기와 그 속에 담긴 자신의 생각을 재밌게 표현했다.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끌고 가는 전개가 역시 정지음 저자답다고 생각했다. 일상 이야기에서 그친 에세이가 아니고 생각까지 해볼 수 있고 공감되는 이야기라 더 매력적인 작품인 것 같다.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서평 작성을 위해 무상으로 제공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