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써먹는 고사성어는 <인문학이 뭐래?> 교양시리즈의 4번째 도서이다. 그리고 시리즈 중에 제일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다. 요즘 고사성어에 빠져 있어서 책 읽거나 SNS 하다가 정확한 뜻이 궁금한 고사성어가 있으면 바로 인터넷에 검색해본다. 고사성어 책을 읽으면 아무래도 검색해서 뜻을 찾아보는 것보다 다양한 내용도 있고, 내용을 흡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닐까 생각한다.
책에는 45개의 고사성어가 나오고, 주로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알면 좋을 것 같은 고사성어들로 이루어져 있다. 고사성어를 전혀 모르는 이들이라면 살면서 꼭 필요한 고사성어들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일 것이고, 고사성어를 알면 이 한자가 가지고 있는 뜻과 유래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일 것이다. 나는 후자의 경우였어서 고사성어 유래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