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적인 환경 교양서의 느낌이 나는 책이다. 기후변화, 인류세, 탄소 중립, 에너지 등 기후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있다. 저자인 김백민은 극지전문가이자 기후과학자로, 지구의 기후를 둘러싼 의문을 과학과 사실에 입각해 설명하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책은 '우리는 요즘 기후변화에 관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한다. 저자는 이런 정보 속에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깨닫게 하고자 한다.
정말 우리는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는 주장 속에서 환경과 관련한 정보에 파묻혀 있는 것 같다. 저자가 이렇게 말한 것을 보면 기후와 관련된 정보가 잘 전달되어 있을 것이란 생각을 했다. 솔직히 처음 든 생각은 어려워 보인다였는데, 기후변화 문제를 공부하고 싶었기 때문에 흥미롭게 다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