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기획 가이드 - 포스트 코로나
노동형 지음 / 청년정신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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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분야의 책을 읽어보고 싶었는데 코로나와 한국의 상황을 잘 알 수 있는 책이라 기대가 됐다. 코로나 상황인 만큼 인터넷 소비량이 더 늘어나고 이런 K-콘텐츠에 대한 소비도 늘고 있다. 저자는 삼성전자 한국총괄마케팅팀에서 애니콜, 매직스테이션, 하우젠 등의 브랜드 런칭을 하였다고 한다. 현재도 콘텐츠기획과 마케팅 컨설팅을 하고 계셔서 책에 더 흥미가 갔다.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삶은 지속되고 있다. 단지, 이전과 조금 달라진 삶의 형태가 불편하게 느껴질 뿐이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계에 따라 삶의 범위가 변화되는 것처럼 학교에서, 직장에서, 야외에서 이루어졌던 일들이 가정에서 그리고 온라인 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혼자하는 문호와 집에서 하는 문화가 더 발달하게 된 것 같다. 영상 플랫폼은 더욱 더 성장하게 되었고 랜선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이 또 발전하였다. 이 과정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유튜브 플랫폼을 이용하게 되었고 이런 SNS 마케팅과 기획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런 콘텐츠 기획을 성공하게 만들려면 기획 이전에 시장조사와 아이템, 아이디어 등을 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

8. 친구 사귀기 : "지혜롭지 않은 사람과 어울리기에 우리의 인생은 너무 짧다."

(On choosing friends : "Life's too short to hang out with people who aren't resourceful.")

이 명언은 세계 최대 인터넷 쇼핑몰인 아마존의 CEO 제프 베조스의 명언이다. 나도 최근들어 많이 느끼고 있는 사실이기도 하다. 이렇게 성공한 기업가들의 이야기나 기업들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창조력과 통찰력이 필요함을 어필하고 있다. 콘텐츠 변화, 콘텐츠 기획 과정, 기획서 작성법 등 마케팅에 관심 있지 않아도 현재 한국 대중문화에 관해 전반적인 이해에 도움이 되었다.

네번째 키워드는 '착한 소비'이다. 착한 소비는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까지 충분히 고려해 상품이나 서비스, 콘텐츠를 구매하는 현상을 뜻한다. 밀레니얼세대의 영향으로 구찌는 모피제품을 퇴출했고 샤넬도 이에 동참했다. 과거에는 패션을 소비하면서 윤리를 따지지 않았지만 사회적 진화에 따라 이제는 확실히 윤리적 관점이 소비에서도 중요한 코드가 되었다.

밀레니얼 세대는 1984년에서 1999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를 일컫는 말이다. 밀레니얼 세대뿐만 아니라 Z세대 또한 이들은 한국의 트렌드를 만들고 있고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기 때문에 이들은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그중 현재에 더 심각해진 환경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많은 사람이 환경 보호를 위해 착한 소비를 하고 있다. 플라스틱과 비닐로 쓰레기를 생산하고 있는 기업은 더이상 이들의 소비 대상이 아니게 된다는 것이다.

한국 대중문화에 관한 이해도 쉽고 어려운 말보다 쉽게 풀어낸 말이 많기 때문에 꼭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전체적으로 배울 점이 많아 좋았던 채인 것 같다.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서평 작성을 위해 무상으로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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