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선물한다는 것. 새로운 세상을 선물하는 것 같다. 나도 며칠 전, 사촌에게 책 선물을 해준 적이 있다. 마음에 들까 걱정도 했지만, 책을 받고 좋아해주고 고맙다고 해줘서 나에게 더 위로가 되었었다. 나도 책방에 가면 좋은 책 사서 친구들에게 선물해주고 싶다.
이런 에세이는 지극히 저자만의 이야기가 되면 독자의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워질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은 저자가 스토리텔러 강사답게 주제에 맞는 인용구와 자신의 이야기를 잘 풀어내서 정말 재밌게 읽었다. 본인의 이야기를 담아냈지만, 누구에게나 해당하는 이야기도 섞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자신의 생각을 좋은 방향으로 펼칠 줄 아는 사람이라는 것이 느껴져서 더 마음에 들었던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