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도 병원비 걱정 없습니다 - 뜻밖의 병원비에 대처하는 건강관리와 의료비용 가이드 edit(에디트)
양광모 지음 / 다른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뜻밖의 병원비에 대처하는 건강관리와 의료비용 가이드

저자는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 교수이자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겸임교수로 일하고 있다고 한다. 의학 분야에서의 여러 활동이 이 책에 신뢰성을 높여주는 것 같다. 이것저것 관심이 많은 나는 이상하게 병원, 약 분야에도 관심이 있었다. 뭘 아는 건 아닌데 알고 싶어서 이 책을 읽어보고 싶었다. 목차도 잘 나눠져 있어서 궁금한 부분이 있으면 그 부분을 펼쳐서 읽어볼 수도 있었다.

영수증을 보는 방법도 알려준다. 솔직히 아직도 전액 본인부담과 비급여는 어렵다. 환자성명, 진료시간 등 간단한 것도 꼭 살펴보아야 한다고 했다. 우리나라는 그래도 건강의료보험이 잘 마련되어 있는 편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감기에 걸려 병원에 가도 몇천원이면 진료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사무 노동자의 대표적인 직업병으로는 건강하지 않은 자세 때문에 발생하는 '거북목증후군'이 있다. 목을 앞으로 쭉 뺀 자세가 계속되어 목이 견디는 무게가 커진 결과 생기는 문제를 거북목증후군이라고 부른다. c자형을 보여야 하는 목뼈가 거북목이 되면 일자형이 되고, 더 나쁠 경우에는 역 c자형이 되기도 한다.

사무 노동자만 그럴까. 학생부터 시작해서 정말 많은 사람이 거북목증후군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특히 학생같은 경우는 8시부터 10시까지 수업, 야자 등을 하며 하루종일 책상에 앉아 있는다. 나도 그렇다. 나도 방금 전까지 또 목 뺴고 있다고 다급히 집어 넣었다. 눈이 안 좋아 글을 보려하면 가슴째 앞으로 가야 하는데 목만 나간다. 그래서 더 거북목이 되고 있다. 이제는 그냥 앉아 있을 때도 거북목이 심하다. 바르게 앉아 있는 게 세상에서 제일 힘들다. 하지만 목과 어깨, 허리에 좋지 않으니 진짜진짜 고쳐야겠다고 다짐했다.

당뇨에 관해서도 잘 설명이 되어 있다. 그저 그런 질병으로 보이지만 합병증을 많이 일으킨다. 특히 고혈압과 당뇨가 동시에 있는 경우가 많은데 정말 심해지기 이전에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는 것이 옳은 것 같다. 물론 현대인에게 그게 가장 어렵지만. 유전의 확률도 있다니까 더 조심해야겠다. 정말 혼자 살면 스스로 챙겨야할 것들 투성이다. 특히 건강에 관해서도 꼭 이 책을 읽어 자신의 건강을 챙겼으면 좋겠다. 세상엔 우리가 모르는 질병이 정말 많고, 생각도 못한 병에 걸리고는 한다.

이렇게 중간중간 자가진단표, 그래프, 출처 등 바로 신뢰적인 자료를 제시해 책의 신뢰도를 더 높인다. 흡연 또한 한 번 빠지면 스스로 금연하기가 정말 어렵다고 한다. 이미 쾌락을 맛봤기 때문에, 의지가 있더라도 중독을 극복하지 않으려 한다고 한다. 도박, 쇼핑, 게임도 이에 해당된다고 한다. 모두 조심해야겠다. 어머니도 강박적으로 쇼핑하는 것 같은데 쇼핑 또한 중독이 되면 끊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사람들이 다 로또도 재미로만 하라고 하는데 나 정말 로또 당첨에 진심이다.

아무튼 1인가구가 많아지고 있는 요새, 꼭 필요한 도서라고 생각한다.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것이 많은데 병원 가기 전 이 책을 읽고 가면 도움이 될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