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높은 곳에 올라가면 귀가 멍해지는 걸까?
다들 한 번은 이런 경험이 있을 것이다. 비행기나 터널 안에서 아니면 산을 오를 때 갑자기 귀가 멍해지는 느낌 말이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귀가 멍해지는 것은 귀 내부 달팽이관과 주변 환경 사이 압력의 평형 작용이다. 귀의 중간 부분은 유스타키오관이라 부르며 코 뒷부분과 귀를 연결해주는 관이다. 유스타키오관은 우리가 매일 겪는 정상 기압의 공기로 가득 차 있고 보통은 닫혀 있다. 그런데 비행기나 터널 안에 있을 때는 주변의 기압이 변할 수 있다.
이 부분을 보고 이건 꼭 읽어봐야 해! 싶었는데 스위스 융프라우에 올라갔다 이런 경험을 했기 때문이다. 그냥 높구나~ 하고 갔더니 그날 하루종일 귀가 정말 아팠다. 대부분 하품을 몇 번 하면 괜찮아졌기에 그렇게 해결될 줄 알았지만,,, 그것은 오산이었다. 결국 새벽까지 귀가 찢어질 것 같이 아파서 잠을 못 잤다. 그게 유스타키오관과 관련이 있다니. 그냥 기압 때문이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자세한 이유를 알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그리고 다신 높은 곳에 올라가고 싶지 않았다. 무서운 경험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