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 a España 베르 아 에스파냐 - 그해 여름을 그리워하다
김호현.황슬기 지음 / 인디펍 / 2020년 5월
평점 :
품절


a month in a spain : 그해 여름을 그리워하다

저자는 취향이 비슷한 10년지기 친구라고 한다. 여행을 다니며 그저 '좋았다'라는 감상에서 끝내는 것이 아쉬워 의미 있게 기록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고 책을 만들기로 했다고 한다! 텀블벅에서 펀딩을 진행했었던데 리워드는 스페인에서 직접 찍은 사진으로 포스터와 엽서로 작가님 SNS에 들어가면 볼 수 있다. 인스타그램 들어가면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 @nota_de.viage


책을 읽기 전 이렇게 책을 읽으면서 함께 들으면 좋을 BGM을 추천해주었다. 이것도 정말 좋은 것 같다. 컨디션이 괜찮으면 책 읽으면서 노래 듣기도 하는데 이것도 함께 들으면 책을 감상하는 데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요즘은 잘 안 들었는데 이 책 읽을 땐 함께 감상했다!


'마드리드의 중심인 솔 광장에서 도보로 7분이면 올 수 있는 이 숙소는 바깥의 소리가 아주 잘 들렸다. 아침부터 밤까지 항상 음악 소리로 가득했는데 첫날 밤에는 근처 술집에서 사람들이 늦게까지 파티를 열고 있는 줄 알았다.'

ver a espana는 스페인을 보다라는 뜻이다. 스페인에 관해 이것저것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이 부분에서 스페인의 느낌이 확 와닿는다. 이번 여름에 스페인어 차근차근 배워서 나중에 스페인에 여행을 갔을 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이 책도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그라나다 등 스페인의 도시를 간접체험하는 것 같아 도움이 많이 됐다. 스페인의 이곳저곳을 내가 돌아다닌 기분. 대리만족 좋다. 다음에 스페인 갈 때 다시 읽어볼 것 같다.




'스페인 음식은 우리나라 음식보다 짠 경우가 많기 때문에 메뉴를 시킬 때 sin sal 짜지 않게 해달라고 말해야 가장 입맛에 맞았다.'

중간중간 스페인에서의 팁 같은 것도 알려주고 Dos cervezas같이 중요한^^ 표현도 알려준다. 맥주 주세요는 필수표현! 이건 꼭 알아가야지. 짜지 않게. 이것도 중요한 것 같다. 오늘 짠 음식을 먹었더니 진짜 짜서 못 먹겠더라. 짠 음식 그냥저냥 잘 먹는 줄 알았더니 아니었던 모양... 물로 입가심 엄청 했다. 스페인에 가선 나도 sin sal.



사진도 많다. 그래서 더 스페인을 여행하는 기분이 드는 책. 코로나로 해외여행 못가는 지금 이 책으로 대리만족 간접체험 책여행 다녀왔다. 다음에 내가 가는 풍경과 이 책의 풍경을 비교해보고 싶다! 여행 가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 추천한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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