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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에서 신생아 돌보기까지 - 이순선 원장의
이순선 지음 / 효성출판사 / 2004년 12월
평점 :
품절


요목조목 자세한 설명이 들어있습니다.

아이를 낳고 키우실 분이라면 가정에 한권씩 두면 좋을 책입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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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화보 100
문화마중 그림, 이융남 감수, 주승희 엮음 / 아이즐북스 / 2005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내일 받을수있다더니 이제야 출고완료..

 

알라딘 허위광고 하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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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 상 - 도스또예프스끼 전집 도스토예프스키 전집
도스또예프스끼 지음, 이대우 옮김 / 열린책들 / 2002년 1월
평점 :
절판


하느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죽은 이유는 거기서 내려오지 않은 이유는 인간을 지고의 자유 위에 올리기 위해서였단다. 나는 종교에 대해서 논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순수하고 깊은 기독교도였다는 도스토예프스키가 왜 빵과 신비, 교권까지 양보하면서도 부담스런 자유의 창조자이며 그 자유를 허가한 자로서 기독교의 하느님을 지목하였는가를 증명해 보려한다. 그것은 이미 그러한 자유창조와 허가의 능력과 경력이 전지전능의 신을 위한 필요충분조건임을 반증함을 나 어찌 모르겠는가 ㅍㅍ

인간에게 주어진 자유가 완벽하다면, 인간은 고단할 것이다. 하지만 그로써 삶은 의미있어진다. 그것은 개개인의 노력과 뜻이 존중받아야할 확고한 이유가 되니까.

신이 내린 가치중에 가치는 사랑이 아니냐고 누군가 반문할지 모르겠다. 그렇다. 사랑이 소망과 평등을 만나도 방귀깨나 뀐다고, 그 뭐냐 성서, 성경에도 써있다지 않는가. 돌려 생각해보자. 사랑이 무엇이엇는가? 정성에다가 애정에다가 희망에다가 이해에다가 뭐 좋고 좋은 걸 품고있는 그런거 아니었는가.

사랑이 왜 그토록 힘이쎈지 아는가? ...하느님도 오줌을 누시는지 그래서 소나기가 오는지 마는지 모르겠지만 하느님도 사랑을 하신다지 않는가 아니 모든 자들을 사랑하지 아마? 잘은 모르겠다.

사랑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다고 한다.(그래서 사랑은 제일인 것이다. 그래서 교회도 제일교회가 많은거다. 사랑교회는.. 쑥쓰럽잖아??) 즉 사랑은 = 무한한 가능성 = 즉 지고의 자유란 말씀입니다. 하. 맞지?

모든 것이 허용된 세상에서 누가 누구를 욕할수 있겠는가? 사랑이 가득한 세상에서 말이다. 아니다. 누가 절망할 수 있단 말인가? 애당초에 말이다. 이미 많은 일들이(인간의 고집과 인간의 노력으로 이룩한 일들 말이다.) 일어나버리지 않았느냐고? 허면 다시 시작하면 될 것이아닌가. 그깟 고난이 피로가 대수냐

자 근데. 그렇다면 인간의 삶이 그렇게 의미있어서 살만하다면, 하느님은 뭐란 말인가? 아니 하나님은 창조자, 허가자 드시고 떨어지셨다고 쳐도, 종교는 뭐란 말인가? 천국은? 아니 지옥은? ㅎㅎ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삶의 허무가 종교가 발생하는데 한몫했다는 논리는 차지하고라도, 여하튼 이 땅 위에 산재한 빨간네온사인 십자가와 교회당, 거기 가득 채운 예수쟁이들은 졸지에 길바닥에 나앉을 일이네? 아 그래서 벌써 거리마다 예수쟁이들 천진가??

그래 그래 이 멋진 세상 즐기면서 사는거지 놀기좋은 주말에 차타고 배타고 돈되면 뱅기도 타고 놀러다니지 왜 교횔가? 노래방 갈 돈이 없어서 찬송가라도 부를려고 가시나? 업무에 생활에 피곤에 지친 몸 일요일에 잠도 보충하고 집에서 맛있는 거나 먹고, 하다못해 잼나는 티비나 보지. 암 나라도 그러지 그래. 일요일날 그래서 종일방송하는거잖아 응?

바로 요런 좋은 자유 속에서도 인간이 하느님 자신을 알아보고 섬기고 주말반납하고 교회오고 부활절날 계란삶기를 바라셨단단다. 하 이 아름답지아니한가? 이 것이 진정 신앙이 아닌가 말이다.

'뭇사람들은 기적에서 신앙이 나오지만, 리얼리스트는 신앙에서 기적을 본다'

그렇다. 그렇게 진정으로 즐기며 사랑하며 자기가 원하는데로 하고 싶은데로 '렛잇비'하게 '프리'하게 놔둬도 그대가, 우리가, 결국엔 하나님앞에 고개숙이고 성금챙겨가지고 나설 것을 그분은 바라셨다는 거다. 하~ 요것이 거룩함니라. 중생들아...ㅎㅎㅎ


그래서 내가 그걸 믿냐고? 그러던가 말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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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의 여자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55
아베 코보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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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썩게 만들고 살을 썩게 만드는 모래, 끊임없는 바람을 타고 생의 터전을 집어 삼켜버리려는. 살아남기 위하여, 벗어나기 위하여, 생존을 위하여, 부스러져 메마른 숨통을 메워버릴듯 흘러내리는 유동의 모래를 퍼내야 한다. 매일 밤

여기 모래구멍속 집이라는 무대 위에서 세계의 불합리한 침묵과 인간의 호소라는 두 주인공이 만난다. 순간 어두운 무대 뒷편에서 이 비극의 세번째 주인공이 얼굴을 내민다.

'여~ 부조리! 늦었구나. 그러나 너는 결코 늦지 않는구나. 약속을 어기는 법이 없이.'

어둔 구멍속을 들여다보듯 답답할 터이지만, 관객에게 주어지는 시점은 1인칭으로 한정된다. 한 인간의 몸이다.

아프고 답답하고 괴롭더라도! 혹은 쾌락에 몽왈몽왈 녹아난다거나 허무에 쌈을 싸먹건 말건 인간은 세계를 벗어날 수 없다. 벗어나는 일, 흙묻은 세상을 버리는 일은 상상속에나 존재한다. 마치 죽음과도 같이. 희망은 멋대로의 예정사항이다. 궂이 천재지변이 아닌 먼지한톨 바람한줌으로도 변경가능한. 물론 양해나 사전통보는 없는.

개척되거나 정복되어지는 삶은 티브이 오락프로처럼 하찮고 통속적인 것일 뿐이며, 멜로드라마 한편을 만들어 내는 것도 수많은 광고와 수고가 필요한 피곤하고 곤욕스러운 일이므로 다만 인간은 환상과 파편, 낡고 낡아 희뿌연 조가비 하나로 낭만적일수 있어야 하고 만족해야 한다. 뼈다귀 하나에 집착하는 개처럼.

당신에겐 희망이 있는가? 당신의 물통의 물은 아직 마르지 않았는가? 고인 희망은 썩기 마련이고 흐르는 물은 덧없고 풍경은 그저 아름다울 뿐, 지구 위에서 누가 희망을 말하는가? 공중부양에 성공하기 전엔 모두 입닫아야할 이 이 이 이 망할!

부조리 속에서, 모래구멍 속에서 여자는 순종한다. 언제나 탈출을 꿈꾸는 남자이지만 그에게 애정을 느끼고 그 애정을 받아들이고 지켜가고 싶어하는 소박한 꿈을 위해 매일밤 모래를 퍼낸다. 삶을 지키기 위해 순간과 흐름에 대하여 절망의 삽질로 삶의 영역만이라도 확보하려는 그녀의 인생. 그녀가 주인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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